충북서 되살아난 '윤 어게인' 불씨...윤갑근, 충북지사 본경선 진출에 국힘은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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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출신 윤갑근 변호사가 본경선에 오르며 '윤 어게인' 논란이 재점화됐다.
고검장 출신 윤 변호사는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최근 강성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본인은 윤 어게인 후보라고 강조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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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사무소 개소식엔 전한길, 황교안 방문
대구에선 추경호 유영하 본경선 진출했지만
주호영 이진숙은 여전히 출마 끈 놓지 않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출신 윤갑근 변호사가 본경선에 오르며 '윤 어게인' 논란이 재점화됐다. 고검장 출신 윤 변호사는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최근 강성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본인은 윤 어게인 후보라고 강조했던 인물이다. 대구시장 예비경선에선 추경호·유영하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지만,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여전히 출마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혼선은 계속되고 있다.
윤갑근, 본경선 진출로 커지는 '윤 어게인' 논란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당내 예비경선 결과, 윤갑근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컷오프(경선 배제) 뒤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예비경선에 참여할 수 있었던 김영환 현 충북지사와 본경선을 치른다. 최종 후보는 27일 확정된다.
윤 변호사가 본경선에 진출하면서 당내에선 윤 어게인 논란이 거세질 조짐이다. 그는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대리인을 맡았을 뿐 아니라 지난달엔 친윤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 "윤 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의 수호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윤 어게인 후보가 맞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내부에서 윤 어게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위장 보수,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발전에만 오로지 관심이 있던 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한길씨,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내에선 벌써 탄식이 나온다. 지선을 40여 일 앞두고 또다시 윤 어게인 논란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초선 의원은 "충북지사를 둘러싼 윤 어게인 논란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에선 추경호 유영하 본경선… 주호영·이진숙 변수 여전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둘러싼 논란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이날 공관위는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 추경호 유영하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에선 유영하 윤재옥 최은석 추경호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이 참여했다. 대구시장 최종 후보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여전히 출마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6일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되더라도 혼선이 계속될 가능성이 적잖다.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무소속 후보가 대진하는 3파전이 된다. 주 의원 측은 이날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를 여전히 고민 중"이라며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항고 결정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더 완강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흰색 어깨띠를 두르고 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정기총회, 반야월시장 등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대구시장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가 접수한 조광한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김준형 기자 junbro@hankookilbo.com
정내리 인턴 기자 naeri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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