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에 아시아 국가들, 미국산 원유 매수↑

류용환 기자 2026. 4.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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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의 핵심 수송로가 막히자 아시아 국가들의 미국산 원유 매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지난 14일 167척의 원유 탱커가 미국을 목적지로 신고했으며 그 중 103척은 미국산 원유를 싣기 위한 빈 유조선이라고 미국 백악관은 발표했다"며 "당시 시점에서 VLCC(원유운반선)는 54척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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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수요 82% 증가
[출처=연합뉴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의 핵심 수송로가 막히자 아시아 국가들의 미국산 원유 매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지난 14일 167척의 원유 탱커가 미국을 목적지로 신고했으며 그 중 103척은 미국산 원유를 싣기 위한 빈 유조선이라고 미국 백악관은 발표했다"며 "당시 시점에서 VLCC(원유운반선)는 54척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유럽 조사업체 케플러는 지난 3월 미국산 원유에 대한 아시아 수요는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케플러 관계자는 "미국으로 향하는 초대형 VLCC 행렬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초대형 유조선인 VLCC는 보통 200만배럴의 원유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닛케이가 선박정보 사이트 '마린 트래픽'을 통해 액체나 기체를 나르는 선박인 대형 탱커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에서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대서양을 지나 멕시코만으로 향하는 선박의 행렬이 이어졌다.

일본계 석유 관련 업체 관계자는 "VLCC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어 희망봉을 거치게 되며 편도로 60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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