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기야 구원자 예수?…SNS에 AI 합성 이미지 올려 신성 모독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표현한 이미지를 온라인에 공유해 신성 모독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는 자신을 마치 구원자 예수처럼 묘사한 그림이 게재됐다.
그림을 보면 예수같은 복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환자를 치유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향 “나약하다” 저격 직후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ned/20260413161658702hfvu.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표현한 이미지를 온라인에 공유해 신성 모독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는 자신을 마치 구원자 예수처럼 묘사한 그림이 게재됐다.
이란 전쟁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공개적으로 “나약하다”고 비판한 직후다.
그림을 보면 예수같은 복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환자를 치유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자의 이마에 오른 손을 얹고 있는데, 그의 왼손에는 성령의 빛이 뿜어져나온다. 주변에는 미군과 성조기,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자유의 여신상 등이 배치됐다.
최근 미군 지휘부는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전투기 탑승자 구출 작전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비유하며 이번 전쟁의 종교적 의미를 부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전쟁 영웅이라고 주장하는 등 자화자찬을 해왔다.
이로 미뤄 단순한 유머나 밈(meme) 차원이 아니라 스스로 신성한 존재로 연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암살을 피한 뒤 지지층 사이에서 유행한 딥페이크 이미지. 천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는 모습을 표현해 신이 선택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ned/20260413161658916yeze.jpg)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14세를 향해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레오 교황은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 없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된다고 여기는 교황은 원하지 않는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교황도 원하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레오 교황은 교황으로서 정신을 차리고 상식을 발휘하여 급진 좌파에 영합하는 것을 멈추고 정치인이 아닌 위대한 교황이 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레오는 교황 후보 명단 어디에도 없었다”며 “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다루기에 미국인이 가장 낫다고 생각해 그를 교황에 앉힌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레오 14세는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이번 행보는 최근 백악관 부활절 행사 논란과도 맞물린다. 당시 종교특별고문 폴라 화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며 “배신당하고 고난을 겪은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그의 지지층은 “박해를 이겨낸 지도자의 상징”이라며 옹호했지만, 대중은 아부를 넘어선 신성 모독이란 비판을 이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범수 “이혼엔 승자 없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이혼 후 첫 심경 밝혀
- “故김수미 출연료 지급하라. 고인 모독이다” 연예인 단체 들고 나섰다
- 백지영 ‘쿠팡 프레시백’ 사적 이용 논란…“무지했다” 사과
- [영상]전 총리와 팝스타, 코첼라서 뽐낸 ‘세기의 사랑’…껴안고 춤추며 손잡고 데이트
- “연락처 몰라 사과 못했다?” 故김창민 감독 父, 가해자 변명에 “터무니없다”
-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 롯데 최충연, 음주 운전에 팬 비하까지…또 구설
- “전세계서 가장 깨끗한 나라” 한국 가정집에 놀란 외국인들…“2050년에 살고 있어”
- “전한길 구속은 李 정권의 종말”…구속 기로 선 전한길
- 마약왕과 정치인의 ‘은밀한 관계’, 루머였나…경찰 “버닝썬 관련성 못 찾아”
- ‘캠핑카 생활’ 송종국, 감독 되더니 …수트 입고 깜짝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