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부겸, 혁신당 후보로 생각하고 지원"…金 "감사"

(서울·대구=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뛰었던 것처럼 김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생각하고 지원하겠다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대구를 방문한 조 대표는 오후 3시 10분 김 후보와 통화했다. 통화에서 조 대표는 "당 대 당 협의가 필요한 만큼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곧 협의하겠다"며 이같은 말을 전했다.
조 대표는 "김 후보야말로 대구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대구가 변화해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길 빈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조 대표의 말씀에 감사하다"며 "지금은 분위기가 좋지만 선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정한숙 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대구의 현실은 웃을 수만은 없다. 대구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30년째 전국 꼴찌"라며 "동구 주민은 특정 정당에 수십년간 권력을 줬다. 수십년간 충성을 다했음에도 돌아온 게 무엇인가에 대해 책임을 물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당이 대선 시기에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열심히 뛰어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대구에서 저희 당은 (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 김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만들고 김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싶다"고 언급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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