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호주 금융 라이선스 획득…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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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주식·파생상품·결제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로부터 소매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한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AFSL)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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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정비 속 금융사·연기금 협력 논의 확대
![[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552778-MxRVZOo/20260408065353875jjuk.jpg)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주식·파생상품·결제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로부터 소매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한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AFSL)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승인을 직접 획득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코인베이스가 처음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존 오로그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및 주식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를 우선 도입한 뒤 선물·옵션·주식 거래와 결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는 파생상품을 의미한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이번 라이선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코인베이스를 여러 금융 기능을 아우르는 '올인원 거래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장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침체 국면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로, 거래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거래소 업계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현지 금융권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대형 은행을 포함한 호주 주요 금융서비스 기업들과 파트너십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연기금과 자가 관리형 연금펀드(SMSF)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오로그렌 총괄은 "최근 6개월간 잠재적 파트너로부터 받은 문의가 지난 4년을 웃돌았다"며 "규제 체계가 구체화되고 있는 점과 라이선스 취득 추진이 시장 신뢰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정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 법안에는 거래소의 라이선스 취득 의무와 함께 위반 시 연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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