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된다…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

신승근 기자 2026. 4. 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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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서울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하기로 했다"며 "1987년 예술의전당이 설립된 이래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 임명으로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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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명장 받고 3년 임기 시작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서울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하기로 했다”며 “1987년 예술의전당이 설립된 이래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 임명으로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는 장한나는 오는 24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한나는 첼로 연주자이자 지휘자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악인이다. 그는 1994년 11살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7년부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국내에선 ‘장한나 대전 그랜드페스티벌’(대전 예술의전당, 2024~25년) 등을 이끌었다. 그는 현재 독일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장한나 지휘자는 세계적 연주자와 지휘자로 32년간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 세계적인 음악 단체 및 음악인들과의 교류망을 토대로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겸비하고 있다”며 “케이컬처가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장한나 지휘자가 대한민국 기초예술의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혜진 단국대 성악과 교수를 임명했다. 박 신임 단장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성악가로, ‘라보엠’ ‘투란도트’ 등 다수의 작품 주역으로 무대에 올랐고,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했다. 문체부는 또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대표이사에 유미정 단국대 피아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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