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업체 소유 화물선, 호르무즈 통과…개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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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운 업체가 보유한 화물선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프랑스 선주 소유의 컨테이너선 'CMA CGM 크리비' 호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역에서 출발한 뒤 이란 케슘 섬과 라라크 섬 사이를 지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서유럽 선박이 2월 28일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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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프랑스 해운 업체가 보유한 화물선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프랑스 선주 소유의 컨테이너선 'CMA CGM 크리비' 호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역에서 출발한 뒤 이란 케슘 섬과 라라크 섬 사이를 지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항해 경로를 공개적으로 표시했고, 3일 오전 현재 오만 무스카트 해안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해당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확인했다.
서유럽 선박이 2월 28일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MA CGM 크리비 호는 선적은 몰타지만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운기업 CMA CGM 소속이다. 이 업체의 대주주는 프랑스 사데 가문으로, 창립자 자크 사데는 레바논 출신 프랑스 이민자다.
프랑스 정부와 CMA CGM 측은 이번 사안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 CMA CGM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자사 선박 14척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 공습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뒤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에 사실상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국가별로 통과 여부를 선별해 허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 적 없으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과 그 지원국 선박에 대해서만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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