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퍼부었지만…“이란 미사일-드론-해군 50% 건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군의 미사일 발사대와 드론 전력이 아직 절반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이날 3명의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주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매일 공습했음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 가량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라며 "수천 대의 편도 공격용 드론이 이란의 무기고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대 절반-드론 수천대
이란 무기고에 온전하게 남아
혁명수비대도 보트 수천척 보유
트럼프 “다 파괴했다”와 대치
2주내 작전 끝? 제정신 아냐

CNN은 이날 3명의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주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매일 공습했음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 가량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라며 “수천 대의 편도 공격용 드론이 이란의 무기고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정보당국은 이란의 연안을 방어하는 상당수의 드론, 순항미사일 발사대 전력이 온전한 상태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평가에는 미군의 공습으로 사용이 어렵지만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발사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와 별개로 이란의 실제 운용 가능한 미사일 발사대 수를 미국보다 낮은 20~25%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포괄적 군사적 승리’와 다소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해군, 탄도미사일, 미사일 생산 시설을 파괴하고 이들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했다”며 “(이란) 미사일·드론 발사 능력은 극적으로 약화됐으며, 무기 공장과 로켓 발사대는 산산조각났다”며 미군의 이란 군사 작전 종료 시점을 2~3주 내로 예상했다.

이란 해군 전력도 궤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소식통은 “이란 해군은 대부분 파괴됐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별도 해군력은 여전히 절반 정도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 또한 “IRGC는 수백 척, 어쩌면 수천 척의 소형 보트와 무인 수상함(USV)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군의 중동 군사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 “이란 선박 155척 이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애니카 캔즈벨트 미국기업연구소(AEI) 중동 담당은 이와 관련해 “미군의 발표가 어느 선박을 지칭하는지 불분명하다”라며 “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상선 등) 선박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李대통령-마크롱 “호르무즈 수송로 확보 협력”
- 미사일 퍼부었지만…“美, 이란 ‘미사일-드론-해군’ 50% 건재 판단”
- 北탄도미사일 더 높은 고도서 요격, SM-3 도입한다
- 아르테미스 2호, 지구 궤도 벗어나 본격적인 달 탐사 시작
- ‘약물 운전’ 우즈, 체포 당시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
- 대통령궁서 다리 내놓고 일광욕…멕시코 고위관리 사임
- “세금 꼬박꼬박 낸 것밖에 없는데…” 배우 오연수, 모범납세자상 받았다
-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박근혜 前대통령 예방은 도리”
- “괜찮으시겠습니까?”…김은혜, 김동연측 ‘특보 임명장’ 공개
- 민주 48%·국힘 18%…지지율 격차 30%P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