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전쟁 추경 의결
■ 방송시간 : 03월 31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장윤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김기흥 /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https://youtu.be/Gn7m8xve7mU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31일 화요일 사사건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조 2,000억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원금 지급인데요. 국민의힘은 처리 일정만 합의했을 뿐 내용을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 두 번째로 사퇴했습니다. 공들였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경기지사 출마 설득은 포기했다는데 그럼 공천 마무리 그리고 재보선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장윤미 대변인, 국민의힘 김기흥 미디어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기흥: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포함해서 공관위원 전원이 사퇴했습니다. 컷오프 논란인 지역도 있고요. 또 경기지사, 재보궐 선거 공천까지,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정리되는지 궁금한데, 일단 질의응답 잠깐 듣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녹취>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재보궐선거 플러스, 경기도지사 플러스, 지금 남아 있는 미신청, 또는 미공천 지역에 대한 모든 공천 관련 업무는 승계를 하는 것에, (2기) 공관위가 승계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Q. 기존 컷오프 결정 번복 없나?
<녹취>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공관위 결정은 저희들이 절차, 여러 가지 규정, 그리고 내부의 여러 가지 합법적인 그런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그것은 그대로 간다고, 가야 됩니다.
◎김용준: 김기흥 대변인님, 지금 일단 그러면 마무리 안 된 곳이 꽤 있는데, 특히 경기지사 후보 같은 경우는 말이죠. 이미 두 분의 출마 선언한 분이 있긴 합니다만 계속 얘기 나왔던 것처럼 지금 유승민 전 의원 모셔 오겠다, 지도부 안팎으로, 물밑으로 계속 접촉 중이다 했는데 결국에는 모셔 오지 못하는 것으로 정리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경기지사 후보 관련해서는?
▼김기흥: 우선적으로 저희가 이게 기록경기가 아니고요. 상대가 있는 어떻게 보면 굳이 스포츠로 따지자면 격투기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상대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단언하기는 쉽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해본다면 경기도지사 후보로 누가 될 것인가 봤을 때 저는 추미애 의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김용준: 민주당에서요.
▼김기흥: 민주당 후보로 그렇다면 추미애 의원이 가지는 어떤 캐릭터, 그리고 그분이 과연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냐, 이런 부분에 있을 때 저희 쪽에서는 이길 수 있는 어떤 공간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런 공간 속에서 여러 가지 고민 속에 있는 분들 중에서 헌신하고 결단할 수 있는 그런 후보들이 더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 전 의원이 지금까지는, 지금은 안 하신다고 고사를 하고 있지만 그 이후의 상황이 좀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변경된 상황 속에서 유시민 전 의원도 있을 수 있고요.
◎김용준: 유승민 전 의원.
▼김기흥: 다른 분들도,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는 저희가 찾아보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이번 선거가 가지는 어떤 상징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역 일꾼을 뽑는 게 지방선거라고 보지만 저는 이번 선거는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라는 권력과 그리고 입법 권력, 지금 사법부를 흔들어대고 있고 특히 언론도 이재명 정부 들어서 많이 사실상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앙 권력에 의해서 지방 권력까지 이렇게 뺏길 수 없다. 그렇다면 저는 국민들은 일종의 균형점을 찾아줄 수 있다. 그래서 저희가 쇄신하고 절박하게 한다면 그런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고요. 그전에 공천이라는 과정 속에서도 이 부분에 도전할 수 있는 분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럼 그 말씀은 유승민 전 의원의 어떤 영입에 대해서 이정현 1기 공관위는 좀 실패했지만 2기 공관위가 어쨌든 꾸려질 거잖아요. 2기 공관위에서도 얼마든지 유승민 전 의원에게 해볼 수도 있는 것이고.
▼김기흥: 그러니까 제가...
◎김용준: 다른 의원도 있나요?
▼김기흥: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집착이나 아니면 그분만 있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그분이 지금 생각하는 부분 중에서 일단은 하나가 되는 부분이 좀 필요하다는 그런 인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수가 좀 뭉쳐야 된다, 그런 얘기를 피력을 하셨고, 또 하나는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내가 나갔을 때 결단하고 헌신했을 때 또 이길 가능성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겠죠.
◎김용준: 그렇죠.
▼김기흥: 그렇다면 상대의 패를 보고 본인의 어떤 결정에 대해서 저는 그게 더 나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주저할 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 후보도 아니고 추미애 의원이 후보가 된다면 저희는 이런 표현은 그렇지만 땡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상황으로 돼가고 있다. 그렇다면 유승민 전 의원도 그럴 수 있고 또 다른 후보 또한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지금 추미애 의원이 후보로 될 것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예상하셨습니다만 관련해서 얘기를 좀 나눠봐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추 의원 얘기 잠시 후에 하고, 우선은 유승민 전 의원의 이런 일단 현재까지는 불출마, 경기지사에. 이거는 민주당에는 어떤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장윤미: 사실 국민의힘에서도 사실상 경기도지사에 나가겠다고 채비를 하신 주자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문을 열어놓고 사실상 유승민 전 의원을 영입하려고, 영입 아닌 영입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용준: 양향자, 함진규 있지만 유승민을 플러스하려 했다.
▼장윤미: 맞습니다. 그 이야기인즉슨 자체 평가를 했을 때 그래도 경기도에서 경기도민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유력한 정치인으로 내부 평가가 마쳐졌다는 것으로 읽히는데, 유승민 전 의원이 누차 이야기했듯이 지금 채비를 하고 출마를 할 수 있는 터전 역할을 국민의힘이 과연 하고 있는 것인가. 지방선거가 맞습니다, 아니면 지방 행정으로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이냐 아니면 견제할 것이냐, 그렇다면 유권자분들께서 국민의힘을 뽑았을 때 견제가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평가하고 계실 수 있겠습니까? 아마 아닐 겁니다. 저희가 국민의힘은 있지만 민주당에는 없는 게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삭발이 있습니다. 법정 소송이 있습니다. 공천 잡음이 있습니다. 민주당에는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저희는 질서 있게 4월 20일까지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후보자분들을 충분히 유권자가 검증할 수 있도록 다 완료하겠다는, 헌정사상 어떻게 보면 유례가 없는 빠른 공천을 해내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가 있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여러 어떻게 보면 촉망받는 그리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용이한 정치인들이 있죠. 그런데 그 정치인들을 지금 국민의힘이 담아낼 수 있습니까? 그런 역할을 그리고 토양 역할을, 토대 역할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여러 읍소에도 불구하고 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게 아닌가 평가됩니다.
◎김용준: 앞서 김기흥 대변인께서 추미애 의원이 되면 땡큐라고 하셨는데, 국민의힘에서 나경원 의원도 그렇고 몇몇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추미애 의원이 과연 중도 확장성이 있는 것인가. 그러면 아직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하다는 입장을 민주당도 신경 쓰고 있나요?
▼장윤미: 그런데 기본적으로 누가 나오면 우리는 땡큐다, 대단히 유권자들이 오만하게 볼 겁니다. 그리고 더 심판 심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는 그런 대응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에는 여러 경쟁력 있는 경기도 후보군이 있습니다. 이미 예비경선을 통해가지고 3명의 후보를 추려냈고 아까 말씀 주신 추미애 후보 그리고 한준호 후보, 김동연 후보가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예비경선에는 당원 100%로 이 본선행 티켓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를 정합니다. 그 이후에는 중도 확장성과 여러 어떤 유권자의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서 5 대 5, 그러니까 권리당원 50%, 일반 시민 50%로 룰을 정해놓고 또 경선을 벌이게 됩니다. 이미 민주당은 시스템적으로 중도 확장성을 가진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가져가도록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절차가 매우 질서 있게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점, 후보를 아직 고르지 못한 국민의힘과는 대단히 차별점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그런 부분 좀 궁금한 게 있어서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경선, 후보 경선들이 진행 중인데, 경선 과정이 진행 중인데, 민주당 지금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서 최민희 의원이 추미애 후보를 굉장히 지지하는 글을 하나 올렸더라고요. 이제 모두가 흔들 때 추미애는 이재명의 손을 잡았다는 일러스트 그래픽까지 올리면서 추미애, 정청래, 법사위원장 원팀이다라고 이렇게 응원을 했는데, 장 대변인님, 지금 당에서 자제령을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추미애 의원에 대한 지지를 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당헌,당규상 이렇게 하면 안 돼서 그런 건지 궁금해요.
▼장윤미: 어떤 당직을 가진 소속 의원이나 당직자 같은 경우에는 내부 경선이나 이런 부분의 중립을 견지할 의무가 있는데, 아마 그 연장선상에서 가급적 이제 어떤 뜨거운 지지 같은 것이 드러나는 게 오독될 수 있으니까, 자제령이 내려진 게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은 있고요. 다만...
◎김용준: 최 의원의 지지가 오독될 수 있다.
▼장윤미: 다만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도 서울시장도 마찬가지고 다른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고 어떤 후보들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지지하고 그 캠프에서 활동하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김용준: 그러잖아요, 보통.
▼장윤미: 그렇기 때문에 최민희 의원이 본인의 어떤 지지, 이런 의지를 표명했다고 해서 그게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부분이 있고요. 추미애 의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당원들이 뜨겁게 지지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그렇지만 그 부분과 관련해서 다른 후보들이 또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직전까지 경기도지사였습니다. 행정 능력이 있고 행정의 달인이라고 평가되는 부분이 있고, 한준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해본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또 현장에서 상당히 뜨거운 지지를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주자들과 관련해서 각각의 의원들이 본인의 어떤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것, 그 부분에 불과한 것을 지나치게 정치적 해석을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추미애 의원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한준호 의원에 대해서 응원하기도 하고 하던데, 이 당에서 자제령 내린 게 다른 이유가 있을까, 국민의힘에서 판단하기는 어떻습니까?
▼김기흥: 불편한 거죠.
◎김용준: 뭐가 불편한 거예요?
▼김기흥: 이재명 대통령께서 픽한 분이 누구라는 건 다 아시는 거 아닙니까? 한준호 의원 아닙니까?
◎김용준: 명심.
▼김기흥: 명심 아닙니까. 지금 국민을 위해서 과연 공천이 이루어지는가, 공천 과정에서 국민을 위해 놓고 대한민국이나 아니면 경제적 발전을 위해서 서로 경쟁하느냐,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심, 이른바 이재명팔이에 그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최민희 의원 입장에서는 팩트를 얘기한 겁니다. 이 팩트가 뭐냐면 추미애 의원이 당 대표 시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시에는 경기도지사, 성남시장하고 경기도지사 하지 않았습니까? 그럴 때 이른바 본인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변방의 장수였습니다. 그때는 이른바 친문 진영이 굉장히 힘이 셀 때입니다.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 아니었습니까? 그 와중에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일종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친문 쪽에서 소외된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 당시에 추미애 대표와 그리고 그 이후에 있던 이해찬 대표 때 많이 좀 보호해 준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특히나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아들 문제 관련해가지고 여러 가지 옥신각신 그런 게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입장에서 되돌아본다면 이재명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께, 그때 굉장히 어려울 때 추미애가 지켜주지 않았냐. 그렇다면 추미애 당 대표 시절을 환기시키면서 추미애를 뽑아달라, 이 얘기를 한 거죠. 그런데 그 부분을 했을 때 당이나 아니면 청와대나 이른바 친명 입장에서 볼 때는...
◎김용준: 불편하다.
▼김기흥: 마땅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좀 공식적으로 제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지금 그런 얘기 나온 김에 한번 이 대통령 관련된 발언 들으면서 그 ABC론 얘기 잠깐 좀 해볼게요.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을 순회하는 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했어요. 물론 주로 민생 얘기를 대부분 했습니다만 한 가지, 정치권을 향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어제)
국민을 기준으로 뭔가를 선택하고 판단한다면 무슨 이념이고, 뭐 가치이고, 개인적 성향이고 이게 뭐 중요하겠어요. 정치인들은 자기의 신념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국민의 삶을 직접 책임질 때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실험하는 것은 그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김용준: 지금 그런 정치 세력이 누구인가, 이런 거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이. 그런데 지금, 이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ABC론, 이걸 좀 우회해서 비판하고 반박한 거 아닌가라고 얘기합니다.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 대변인께서 먼저.
▼김기흥: 이재명 대통령께서 의식하신 거죠. 긁힌 겁니다.
◎김용준: 의식하신 거다, 분명히.
▼김기흥: 뭐냐 하면 이겁니다. 정치인이 국민의 삶을 직접 책임질 때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실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말이 좀 맞는 얘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라는 건 왔다 갔다, 이리저리 갈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신념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최근에 유시민 작가가 뭐라고 규정을 했습니까? 가치와 신념을 중시하는 걸 A 그룹이라고 하고 B 그룹은 그에 비해서는 이익을 중시하는 거고, 이 B 그룹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직접 언급은 안 했지만, 이언주 의원이나 아니면 한준호 의원 관련한 것들을 이른바 정청래 대표와 유시민 작가를 지지하는 분들은 그렇게 포함을 시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 그룹에.
▼김기흥: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나름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새로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규정하는 그 워딩이 있습니다. 이른바 뉴 이재명.
◎김용준: 뉴 이재명.
▼김기흥: 뉴 이재명에 대해서 유시민 작가가 공격을 한 거거든요. 그건 뉴 이재명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가치와 신념보다는 이익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속된 표현으로 힘이 빠졌을 때 더 소위 말해서 뒤통수를 때릴 수 있다. 어떤 쪽으로 규정을 한 건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막스 베버의 균형 감각을 언급하시면서 정치라는 게 그게 아니라 실용이 더 중요하다, 이런 쪽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뭐냐 하면 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가치와 신념에 경도돼서 굉장히 집토끼, 강성 지지자들 쪽으로 가는 것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실용적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유시민 작가의 ABC론에 대해서 이렇게 조금 그게 잘못됐고 내가 맞다, 이런 걸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장 대변인님, 여권 지지층의 이른바 갈라치기에 대한 우회적인 이재명 대통령의 비판 언급 맞습니까?
▼장윤미: 그렇게 들리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설명을 하다가 나온지를 정확하게 봐야...
◎김용준: 앞뒤 맥락을 봐야 된다...
▼장윤미: 앞뒤 맥락을 봐야 되지 않습니까? 이번 주에 제주 4·3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발언도 제주 민심을 받들겠다고 해서 현장에 대통령이 직접 가서 민심 청취를 하고 이재명 정부의 어떤 제주를 위한 계획, 이런 부분을 설명드리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4·3, 대한민국의 아픔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야 되지 않는 국가 폭력의 역사입니다. 이 부분을 거론하면서 이념에, 소위 말하는 당신은 좌냐 우냐라고 묻던 그 경도된 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보았는지, 그러니까 정치인이 이념을 실험한다거나 이런 부분은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돼야 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 주셨다시피 막스 베버의 균형 감각도 거론하면서 오로지 실리, 오로지 국익 그리고 균형 그리고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정부로서 이 부분을 설명드리는 과정 중에 있었던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런 어떻게 보면 지엽적인 정치권 내, 저희가 봤을 때는 다소 소모적인 ABC 논쟁에 대통령이 직접 참전할 리도 없고 그런 의도로 보이지도 않고, 다만 이 부분이 일단 많은 논란을 양산해놨던 부분은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건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뉴 이재명이라고 하는 현상이 왜 언론의 관심을 가졌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의 국면 속에서 치러진 대선에서도 과반 득표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지율은 그것을 상회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엄혹한 대선 때도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는데 지금 지지하시는 이분들, 어떤 분들이신지에 대한 진단과 평가가 있었던 겁니다. 민주당이 당연하지만, 같이 안고 가야 될 지지층, 새로운 분석이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편을 가르거나 이런 거는 당 지도부도 엄중하게 경고한 바가 있고, 아까 또 앞서 말씀 주신 부분 중에 그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친명, 이재명 대통령 팔이, 그렇다면 국민의힘에 묻는 겁니다. 왜 많은 주자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본인이 합을 맞추겠다. 같이 노력해서 정부를 이끌겠다고 얘기합니까? 그게 본인의 득표의 전략일 수 있어서 그런 겁니다. 대통령이 일을 잘한다는, 아까 뉴 이재명 현상에서 드러나듯이 정책으로 효능감을 갖는다는 분들이 등장하고 계시는 거거든요. 그럼 국민의힘에 여쭙는 겁니다. 장동혁 대표를 왜 오지 말라고 하는 겁니까? 왜 빨간 점퍼 입게 해달라고 서울시장 예비후보까지 나서서 이야기하겠습니까?
◎김용준: 알겠습니다.
▼장윤미: 이 부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그런데 좀 쉽게 단순하게 조국 대표는 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ABC 구도 자체는 말씀하신 것처럼 과잉 단순화는 맞긴 한데, 그래도 이 기묘한 논쟁은 분명히 짚어야 된다고 얘기를 해요. 뭐라고 했냐면, 어쨌든 저쨌든 지금 8월에 있을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당 대표가 차후에 총선에서 공천권을 갖는 거, 이게 ABC 논쟁의 출발이라고 진단하거든요. 그 진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흥: 동의하죠. 뭐냐 하면 이게 단순히 점점이 흩어져 있는 게 아니고요. 이게 다 이어져서 일종의 선이 되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이재명 대통령에서는 지금 주류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 개혁의 딸이라고 불리는 개딸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비주류였습니다.
◎김용준: 비주류요.
▼김기흥: 이른바 친문 세력이 있었죠. 그러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2024년 비명횡사 친명횡재를 하기 전에 어떤 게 있었습니까? 대의원의 한 표가 권리당원의 60표였거든요? 그걸 이재명 대통령이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키우면서 대의원의 목소리를 줄였습니다. 그래서 1 대 20보다 낮춰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이른바 친문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대의원의 목소리를 줄이고 강성 지지자들, 개딸들에 의해서 본인이 당 대표가 되고 그 이후에 공천을 휘둘렀습니다. 그래서 친문이 아웃됐죠.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대통령이 된 지 채 몇 달도 안 된 상태에서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하는 박찬대 의원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하지 않는 정청래 의원이 맞닥뜨렸는데...
◎김용준: 물론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김 대변인님 개인 생각.
▼김기흥: 저의 생각입니다.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강성 지지자들, 개딸들이 66 대 33으로 압도적으로 정청래 대표를 지지해서 당 대표가 됐습니다. 그 이후에 정청래 대표가 1 대 20의 권리당원과 이른바 대의원의 그 표를 1 대 1로 바꿨거든요. 그런데 이른바 칼을 맞아본 사람과 칼을 휘둘러본 사람, 친명과 친문, 그리고 여기에서 등장하는 게 뭡니까? 김어준, 조국, 유시민, 이른바 문재인 전 대통령, 친명과 친문이 지금 대통령이 된 지 지금 한 10개월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갈라져 있는 게 현상입니다.
◎김용준: 갈라치기.
▼김기흥: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게 뭐냐, 지금의 현상을 넘어서 지방선거를 뛰어넘어서 결국 8월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다시 재신임을 받아서 당 대표가 돼서 2년 뒤에 있을 2028년 총선 공천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현재 권력을 넘어서 미래 권력을 누가 가져올 수 있느냐에 치열한 이거는 권력 싸움입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ABC론 관련해서 논쟁, 계속 얘기 나올 것 같은데, 오늘도 이 정도 마무리하고요. 선거 얘기 좀 다시 해보겠습니다. 격전지로 지금 부상하고 있는 대구 얘기 좀 이어가볼게요. 최근에 한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전 총리와 국민의힘 예비 주자분들 1 대 1 가상 대결에서 김 전 총리가 모두 우세하다는 것으로 나타났었는데 이번에는 차기 대구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도 하나 나왔습니다. 하나 보면요, 지금 대구시장 인물 적합도,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김부겸 49.5% 그리고 추경호, 유영하, 윤재옥, 홍석준, 이재만, 최은석, 이 순으로 지금 나와 있는데. 나머지 후보들은 이제 국민의힘의 경선을 치르고 있는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고요. 김부겸 후보와 이제 맞서 있습니다. 이 조사는 일단 리얼미터가 TBC 의뢰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대구 판세에 대한 여론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경선 후보 여섯 분, 1 대 1 가상 대결 결과도 이번에 한번 해봤네요. 이번에도 국민의힘 후보 누구와 붙어도 김 전 총리가 앞선다는 지금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김 대변인님, 지금 컷오프된 상태인 주호영, 이진숙, 두 분 빼고 아마 여론조사를 한 것 같은데, 앞에 그 여론조사 잠깐 보면요, 국민의힘 경선 진행 중인 여섯 분의 지지율을 다 합친 것보다도 김부겸 전 총리가 10%p 이상 높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예를 들면, 예를 들면 컷오프 번복이랄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기흥: 컷오프 번복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내일 주호영 의원이 제기한 가처분의 결과가 나옵니다.
◎김용준: 내일 나와요.
▼김기흥: 내일 나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된다고 한다면.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정치적으로, 정무적으로 판단할 여지는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용준: 인용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 거예요?
▼김기흥: 인용이 된다고 했을 때, 결국은 가처분이 인용이 된다는 건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거잖아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전체적으로 다시 경선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과정에 미흡함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공관위원회 열어가지고, 공관위원회 열어서 다시 한번 컷오프를 할 수 있겠죠.
◎김용준: 다시 한번 컷오프를 할 수도 있다.
▼김기흥: 그런데 그거는 어떻게 보면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생각이었습니다. 만약에 하더라도 이거 다시 하면 문제 없다. 그런 거지만 저는 공천을 하는 이유 중에 가장 전제는 이기는 공천입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김기흥: 이겨야 되는 공천이라고 저희는 보는데 원래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나 아니면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는 1, 2등 후보를 컷오프해서 더 좋은 큰 자리로 이렇게 하고자 하는 저희들의 어떤 마음이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런 과정이 결국은 김부겸 전 총리의 등장을 저희가 촉진시키는 결과까지... 만약에 승리로 담보할 수 없다면 공천을 잘해야 됩니다. 저희가 한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됐을 때 저는 당 지도부가 숙고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요. 전체적으로 경선을 해서 장동혁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대구 위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반발을 했을 때 현장 가서 만났을 때 우리는 시민 공천을 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시민 공천은 뭐겠습니까? 대구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은 전체 다 하자고 한다는 거면 저는 가처분이 인용이 된다고 한다면 충분히 다시 한번 숙고할 수 있다.
◎김용준: 주호영, 이진숙까지 다 들어와서 다시 한번 붙을 수도 있다.
▼김기흥: 저는 이기기 위해서 그걸 뭘 못 하겠습니까? 다만 제가 볼 때 가처분이 인용이 됐을 때 만약에 기각이 됐을 때는 좀 다르겠지만,
◎김용준: 그렇죠.
▼김기흥: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의 상황이었을 때, 지금, 물론 지금의 상황이 두 달 뒤의 상황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변해야 되고 지금 흩어져 있는 민심을 안았을 때 저는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시너지를 낸다고 한다면 저희가 제로 세팅이라는 것도...
◎김용준: 고려해볼 만하다.
▼김기흥: 고려해볼 만하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김용준: 장 대변인님, 지금 여론조사 봤을 때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유리한 상황이 지금 조성됐어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오늘 왜 지방선거가 하루하루 피말린다, 이렇게 왜 말하는 건가요?
▼장윤미: 이런 지표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김용준: 안주할 수 없다.
▼장윤미: 안주해서도 안 되고, 그리고 대구와 관련해서 김부겸 이제 후보의 어떤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주시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그 열망과 희망 그리고 기대도 상당히 높은 거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지표 이외에 대구 시민분들께 그러면 어느 당 소속 후보가 될 것 같으냐고 여쭤보면 국민의힘을 아직도 많이 지지하고 계십니다.
◎김용준: 여전히.
▼장윤미: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대구 시민분들께 민주당이 선택받는다면 이건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일을, 새로 역사를 대구 시민분들이 써주시는 겁니다. 그 부분을 끝까지 낮은 자세로 설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고, 지금 당의 요청으로 김부겸 전 총리가 어떻게 보면 소환된 겁니다. 그리고 소명 의식을 갖고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이런 구도 속에서 출마를 했기 때문에 집권 여당으로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구 시민분들의 열망 그리고 현안 그리고 공항 문제 그리고 신도시로 다시 구조를 재편하는 문제에 지원을 아낄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그 부분으로 저희가 한 번만이라도 저희 민주당에 눈길을 주시면 정말 대구 시민분들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고, 또 정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지금 보수 정당으로서 역할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합니다. 대안 세력으로 태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이번만이라도 대구 시민분들이 대구 유권자분들만이 거의 유일하게 국민의힘에 정확한 질책을 내리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어제 김부겸 전 총리의 출사표를 보더라도 국민의힘을 버려야 보수가 산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많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김용준: 보수 부활론을 굉장히 외쳤어요.
▼장윤미: 맞습니다. 그럼 진정으로 보수를 건전하게 재탄생하기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 시민들이 누구를, 어느 정당을, 어느 진영을 지지하셔야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는 끊임없이 설명드리고 노력하고 청사진을 제시드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김부겸 전 총리 얘기 나온 김에요, 물론 지금 이제 대구시장을 가장 먼저 목표로 하겠지만 그 이상의 어떤 목표까지 염두에 둔 행보 아닌가라는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윤미: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그런 생각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이 대통령과 남은 임기 쭉 같이 가는 거거든요, 만약에 당선된다면.
▼장윤미: 그렇죠. 그 이후는 생각해서도 안 되고 생각하지도 않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표현은, 이제 사람을 망치려면 무슨 질문을 못 하겠냐, 이렇게 농담조로 답변을 하시기도 했는데, 지금 김부겸 전 총리의 머릿속에 있는 건 당연하지만 향후 정치적 미래가 아닐 겁니다. 당장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건 대구를 위해서 뭘 할 수 있을 것인가, 김부겸 전 총리가 누차 말씀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대구의 아들로서, 나에게 대구는 자부심을 준 도시이고 고장이고 고향이고, 김부겸이라는 정치인을 키워낸 곳인데, 그분들한테 최종 어떻게 보면 정치의 마지막 단계에서 선택을 받고자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설득시켜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이후라는 것은 사실상 사치이고 또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그 자세에도 좀 반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물론 어제 출마 회견 보면 서울에서 한 회견하고 대구에서 한 회견 내용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만 결국 서울에서 한 회견 중에는 이재명 정부랄지 승리랄지 여당의 어떤 힘을 받아서랄지, 이런 내용보다는 굉장히 국민의힘을 버려야지 보수가 산다, 보수 부활론에 대해서 굉장히 김 전 총리가 언급했고 또 강조했단 말이죠. 그런 부분도 이번 선거의 어떤 전략상 어떤 전략으로 나서겠다는 복안일지요?
▼김기흥: 그러면 하나 좀 궁금한 게...
◎김용준: 국민의힘을 버려야 보수가 산다.
▼김기흥: 그러니까 저는 궁금한 게, 대구 시민들이 이제까지 국민의힘을 지지한 건 잘못된 선택인 겁니까?
◎김용준: 잘못된 선택이었냐.
▼김기흥: 그럼, 대구 시민들의 이제까지 판단은 다 잘못된 겁니까? 오만한 얘기입니다. 오만한 얘기고, 제가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분이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국회의원 되시고 나서 문재인 정부 때 행안부 장관 하셨고, 그리고 총리까지 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어땠습니까? 탈원전 그다음에 소득 주도 성장 관련해서 마차가 말을 끄는 상황이 있고요. 부동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5년 만에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총리로서 어떤 반성이 있습니까? 그리고 대구 시민이 뽑아줘서 행안부 장관, 국회의원 됐고, 총리까지 됐는데 그럼 어떤 역할을 하셨습니까? 그런데 다시 한번 나를 뽑아주면 이걸 할 수 있다고요? 아니, 총리, 행안부 장관, 국회의원 됐잖아요. 그때 보여준 실력이, 그때는 아껴뒀다가 지금 다시 하면 되는 겁니까?
◎김용준: 지금은 그런데 상황이 좀 다르지 않습니까? 정청래 대표도 며칠 전에 모든 것을 다 해드리고 싶다, 이렇게 구애를 했어요.
▼김기흥: 제가 말씀드릴게요. 잘 보십시오. 그러면 저는 민주당에 묻습니다. 이재명 정부에 묻습니다. 김부겸 총리가 대구시장이 되면 그 선물 보따리를 다 대고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그건 없던 일이 되는 겁니까?
◎김용준: 지역을 위해서 누가 되면 되고 안 되는 거냐.
▼김기흥: 아니, 그럼 뭡니까?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이 자체가. 그런 거에 현혹될 사람도 아닙니다, 대구 시민들이. 그래서 저는 본인은 진짜 보수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면 진짜 진보가 누군가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해서 본인의 유무죄를 다투지 말고, 재판 중지를 넘어서 재판 삭제를 하게끔 하는 게 맞습니까? 유시민 작가가 그거 얘기하잖아요. 민주당에서 10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하는 거 뭐라고 표현했습니까? 미친 짓이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예전에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쓴소리를 했겠죠. 지금 강성 지지자나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그리고 민주당에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그걸 쓴소리를 하셔야 되잖아요. 그런 역할을 안 하십니다. 본인이 중도라고 얘기하고 미스터 쓴소리를 한다고 한다면 어떤 쓴소리를 하셨습니까? 그런데 지금 보니까 좌고우면하다가, 그리고 대구에서 키워줬는데 정계 은퇴하고 나서 대구 가서 사셨습니까? 경기도 양평에서 집 지어서 살고 계시다가 지금 판 벌어지니까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들어오시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에서의 어떤 여러 가지 도전과 그런 결과에 대해서 존중합니다. 다만 그런 이미지로 모든 것들을 다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보수다, 이런 표현보다는, 그리고 이제까지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것을 대구 시민들의 문제점, 그 사람들이 문제라고 하는 그 인식 자체가 저는 틀렸다고 보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얘기하시면 됩니다.
◎김용준: 김 전 총리 관련해서 장 대변인님 말씀 한마디만 듣고 좀 넘어가 볼게요. 지금 여러 가지 비판을 하셨는데, 반박하실 부분이 있으실지요?
▼장윤미: 저희가 대구 시민분들을 탓하는 게 아닙니다. 절대로 그럴 수도 없는 거고요. 한번 여쭙는 겁니다. 대구 시민분들이 지금까지 항상 일관되게 국민의힘의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가 뭡니까? 대구는 여러 지자체 중에 GRDP, 그 지역내 총생산량이 꼴찌입니다.
◎김용준: 전국 최하위다.
▼장윤미: 최하위입니다. 30년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분들이, 제가 영남일보의 제1면이 상당히 각인돼 있었는데, 사실상 조기를 내걸듯이 국민의힘을 질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TK 그리고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해서...
◎김용준: 통합특별법 관련해서요.
▼장윤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어떻게 했습니까? 제대로 했습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나중에 당론이다, 아니다. 우왕좌왕하면서 5조 원씩 계속해서 총합 20조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보면 스스로 걷어찼습니다. 이번에는 최소한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대구 유권자분들께 저희가 여쭙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정치를 안 하려고 했기 때문에 양평에 거주지를 갖고 살고 있던, 그리고 전 총리를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대구의 낙후된 부분을 발전시키기 위해 저희가 모셔왔던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구 시민분들의 어떤 화답,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국민의힘 얘기 잠깐 다시 돌아가면요, 주호영 의원하고 장동혁 대표하고 조금 전에 비공개 면담을 했다고 합니다. 주호영 의원 면담 마치고 잠깐 나와서 하여튼 이번 공천이 잘못됐다는 부분을 여러 가지 방면에서 장 대표에게 설명을 했고, 장 대표는 이 내용을 숙고하겠다고 했는데, 면담 이후에 장 대표 입장에서, 대구 경선 과정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까?
▼김기흥: 우선 알려진 게 많지는 않지만, 제가 볼 때 숙고한다는 표현 자체는 생각을 해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의 어떤 사퇴가 일정 부분 지금 장동혁 대표의 운신의 폭, 공간을 좀 열어주지 않나 싶습니다.
◎김용준: 1기 공관위의 사퇴, 운신의 폭이 열렸다.
▼김기흥: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시민 공천을 한다고 했지만, 그 저녁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빠르게 저녁 때 컷오프를 하지 않았습니까, 2명을? 그로 인해서 여러 가지 조금 이견이 분출됐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공관위원장을 모셔왔고 또 사퇴를 한다고 했는데 당 대표가 가서 뭐라고 했습니까? 전권을 준다고 했잖아요. 전권을 준다고 했는데 2명을 컷오프됐는데 그거를 당 대표 입장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모양새가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대구 지역의 어떤 공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16곳의 공천의 전체적인 그림을 위해서라도 일단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어떤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갔던 부분도 없지 않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공관위가 꾸려지고, 그렇다면 당 대표로서의 어떤 정무적인 판단과 그립감을 잡을 수 있는 시기와 공간이 열렸기 때문에. 좀 더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저는 뭐 내일 가처분 결과에 따라서 경선을 할 여지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준: 이제는 전 공관위원장이죠. 이 전 공관위원장 스스로는 행보가 어떻게 되는가. 전남·광주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지역은 국민의힘이 참 쉽진 않습니다. 이 전 공관위원장의 출마 결단이 어떤 메시지를 줄까, 승산은 있을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흥: 저는 이제 김부겸 전 총리를 비판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험지에서 여러 번 시도를 하고 문을 두드린 끝에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대구에 있어서 김부겸이 있다면 호남에서는 누가 있냐,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있습니다. 무려 두 차례 전남 순천 곡성에서 국회의원이 두 번 됐습니다. 그 유세 현장을 보면, 선거운동을 보면 자전거를 타고 진짜 골목골목 그곳을 다 누비고 다닙니다.
◎김용준: 그랬었죠, 논밭을 헤쳐가면서요.
▼김기흥: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가지는 어떤 도전, 상징 그리고 그분의 어떤 제가 볼 때는 역량은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아닙니까? 거기에서 도전한 분이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기냐 못 이기냐를 떠나서 전체적인 지방선거의 어떤 승리를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알기로는 2022년도에 전남지사로 나왔습니다. 그 당시에 18% 정도, 20% 가까이 득표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보수 정당의 호남 후보로서 굉장히 선전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 대한 임하는 마음, 결국은 내가 험지에 가서 이만큼의 어떤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경기도나 다른 지역에 있어서의 어떤 중진 의원들에 대한 어떤 결단과 어떤 희생, 그런 부분을 일종의 압박하고 호소하는 그런 움직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현재까지 일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들 또 아직 공천 또 경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들, 어떻게 좀 차차 정리해나갈지 지켜보고요. 서울시장 선거 상황도 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아마 오늘 여야 모두 경선 토론회가 진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특히 민주당 간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데, 특히 정원오, 정원오 후보에 대한 견제, 참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국민의힘에서도 정원오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게 지금 정원오 후보가 여야 공히 집중적인 타깃이 되는 이유가 뭘까 싶습니다.
▼장윤미: 아무래도 아마 추정하기로는 이렇게 어떻게 보면 오늘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의혹도 봤는데 조금만 확인해도 사실이 아니라는 게 드러날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묻지마 의혹 제기로 보이더라고요.
◎김용준: 국외 출장에 누구를 대동했다는 논란.
▼장윤미: 맞습니다. 대단히 급하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선두주자,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어떻게 보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때리면 그 반사이익을 얻고자 하는, 그러면 되겠습니까?
◎김용준: 때렸을 때 얻고자 하는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다.
▼장윤미: 그리고 그 반사이익은 최소한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 등등에게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치인은 본인의 언어로, 본인의 입으로 유권자 선택 받아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세훈 시장, 행정 잘했습니까? 그리고 최근에도 유람선 사고 있지 않았습니까? 한강버스, 그 논란은 어떻게 수습하고 있습니까? 서울 시민분들께 제대로 설명은 드리고 있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어떤 정말 답변해야 될, 서울 유권자들이 질문을 던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타 당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논란을 지피는 방향으로 선거 캠페인을 펼친다? 이거 국민들 눈높이에 맞습니까? 지금까지 행정을 잘했는지 묻고 계시고 앞으로 잘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 묻고 계시는데 다른 소리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그래서 아마 정원오 후보 측에서도 오세훈 전 시장 측이 제기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준: 자당에서 지금 박주민 전 의원이 두 후보가 정원오 후보를 집중 공세하는 이 양상은 좀 과하다라는 얘기 일부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내부 경선 과정 중에서 유권자들 그리고 국민들,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받기 위한 과정 중의 열기로 보여지는 부분이 있고요. 아마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구에서 3선을 했지만, 중앙 정치 무대에는 비교적 신인이고 거기에 비해서는 잠재력이 상당히 있다라는 평가를 또 받고 있는 만큼 이 중앙 정치에서 많이 활동했던 의원들이 본인들은 상대적으로 검증의 기회가 좀 더 있었다고 보여지고, 그래서 더 이런 부분과 관련한 송곳 질문, 질의 등등이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정원오를 국민의힘에서 때리면 그 반사이익이 옵니까?
▼김기흥: 제가 볼 때 국민들이, 시민들이 판단하겠죠. 그런데 때리는 걸 떠나서 문제가 있으면 대답해야 되지 않습니까? 본인의 대답을 하셔야죠. 그리고 김재섭 의원이 문제 제기했던 도이치모터스 관련해가지고 그 부분, 누가 제기합니까?
◎김용준: 유착설.
▼김기흥: 그 유착설 관련해서 누가 제기합니까? 그거 김재섭 의원이 제기를 했고요. 그거를 민주당의 여러 후보가 똑같이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대답을 잘 못 하시잖아요. 아니, 생각해보십시오. 도이치모터스, 거기에 주가 조작했다고 해서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법원에서 1심 무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민주당에서 문제라고 했던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왜 성동구청장은 그쪽의 스폰을 받아가지고 행사를 하냐 이겁니다. 구청장이 참여했잖아요. 그런데 그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작년 상황입니다. 뭐라고 했습니까? 도이치모터스 밝혀내고 패가망신시켜야 되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도이치모터스는 어떤 존재입니까? 김건희 여사 관련될 때는 악마화되고 본인들과 행사하고 할 때는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는 또 뭐냐. 그다음에 9월 30일 날도 똑같이 도이치 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아들과 또 자리를 합니다. 똑같아요. 그럼 이 부분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겠죠. 용적, 용적률을 올려준 부분에 대한 의혹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이른바 출장을 가는데, 여성분이랑 갔는데 그 결과가 남성분으로 찍혀있는 공문이 있고 그거를, 자료를 내라고 하니까 그거를 지우고 냅니까? 남자인지, 여자인지 밝히지 못할 이유가 뭡니까? 그러니까 여러 가지 구설수가 있잖아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데, 정원오란, 정원오 구청장이란 분이 본인이 성수의 어떤 모든 발전을 이룬 것처럼 얘기를 하시는데 이게 어불성설인 게 뭐냐면요. 2005년도, 이명박 대통령이 그 당시에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 숲을 만듭니다. 그리고 2008년도에 성수동 일대를 IT 지구를 오세훈 시장이 합니다. 그리고 2012년도에 분당선이 강남에서 넘어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그 사이에 수많은 빌딩들이 들어서고 기업들이 들어서고요. 정원오 구청장이 들어 등장한 건 2014년도입니다.
◎김용준: 오세훈 시장이 만들어 놓은 밥상이었다?
▼김기흥: 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숲,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했던 IT 지구, 그다음에 분당선, 여러 가지가 돼 있는데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 하면, 본인이 말했던 성수의 어떤 성공 신화가 과연 본인의 것인가? 그냥 편하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원오 구청장 아셨습니까?
◎김용준: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김기흥: 원래 아셨습니까?
◎김용준: 취재 과정에서 알았습니까?
▼김기흥: 그렇죠, 일반 사람들은 모릅니다.
◎김용준: 잘 모르는 분들 많죠.
▼김기흥: 어떻게 알게 됐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픽해서 알게 된 겁니다. 그럼 이건 거품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팩트 체크를 통해서 이 사람이 과연 서울이라는 그 천만 가까운 시민들의 대표를 가지고 행정을 할 수 있는 사람...
◎김용준: 구청장 3선이, 중앙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 물론 아까 김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그런 도이치 모터스 의혹 제기 관련해서는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이제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들어온 것이지 직접 받은 것은 아니다라는 해명을 했고, 김재섭 의원과 관련해서도 단순 행정 착오지 그게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라는 해명을 했었다는 점 말씀을 일단 드립니다. 정원오 구청장에 대한 얘기 좀 더 보태실 말씀 있으면 듣고 아니면 넘어가겠습니다.
▼장윤미: 일단 의혹 제기를 하셨는데 말씀 주신 부분에 이 해명이 담겨져 있고 저는 국민의힘의 이중 잣대를 말씀드리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김용준: 이중 잣대 어떤 거예요?
▼장윤미: 이를테면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지금도 두둔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주가 조작을 했습니까? 이게 어떻게 같은 결에서 성동구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후원사로 들어가는 게 주가 조작과 대등하게 엄호할 수 있는 그런 사안입니까?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을 도리가 없고 거품이라고 말씀 주시는데, 유권자를 대단히 얕잡아 보신다 말씀드립니다. 이 거품은 누가 그럼 만든 겁니까? 대통령이 한 번 거론한다고 유권자들이 거기에 그냥 휘둘려서 본인의 입장을 정치적으로 정리합니까?
◎김용준: 아, 이 대통령이 칭찬했다고 유권자가 뽑는 것은 아니다.
▼장윤미: 그리고 그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의 치적이라면 왜 본인들이 성수동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지 못합니까? 국민들이 누가 만들었다고 누구의 성취인지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거기에 저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기흥: 제가 말씀드리는데요. 지금 다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얘기도 잠깐 해볼게요. 지금 현역인 오세훈 시장 오세훈 시장을 다른 두 후보가 여기도 마찬가지로 좀 견제하는 양상으로 전개될까? 오늘 토론도 한번 주목되는데, 이른바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 그러니까 오 동 석 연대론 관련해서요. 오 시장이 그런 인터뷰를 최근에 했더라고요. 현재로서는 어렵지만은 큰 틀에서 통합 원칙은 필요하다.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김기흥: 이기기 위해서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김용준: 연대할 수 있다는 얘기인 거예요.
▼김기흥: 그렇죠. 장동혁 대표도 이기기 위해서 누구도 예외를 둘 수 없다. 그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당연하죠. 그러니까 선거라는 건 뭡니까? 이기기 위한 거잖아요. 이기기 위해서 뺄셈이 아니라 덧셈을 하는 겁니다. 물론 목표가 있어야 됩니다. 왜 우리가 뭉칠까요?
◎김용준: 그렇죠. 명분이 있어야 되는...
▼김기흥: 그렇죠, 그건 뭐겠습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가 어떤 부분으로 가고 있느냐?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잘하면 복 받고, 잘못하면 벌받는다. 이게 기본적인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우리가 대선 기간에 출구 조사를 했습니다. 무려 63.9%가 재판 진행돼야 된다고 했고요. 25%가 재판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유죄 나왔을 때, 그때, 지귀연 판사가 얘기한 게 있죠. 이른바 소추라는 것은 기소를 얘기하고 재판이 아니라는 게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어떻게 보면 공식화됐죠. 그러면 재판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언제든 그리고 지금 추후 지정으로 돼 있습니다. 근데 어떻습니까? 본인이 조작됐고, 증거가 조작됐고 탄압받았다고 그렇게 계속 말씀하시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분이 본인의 사건 관련해서 그러고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력자 살아있는 권력자를 위해서 이렇게 재판 자체를 없애려고 하는 이 부분. 이 부분은 법치가 훼손되고 헌정질서가 유린되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막아야겠죠.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못 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김용준: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게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소 취소 국정 조사 관련 기소 조작 기소 관련 국정조사 관련이나, 뭐 그런 특위에 대한 움직임이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가하기 위한 어떤 방편 아닌가? 그런 비판이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의 말씀 잠깐 듣고 다음 또 넘어가겠습니다.
▼장윤미:국정 조사는 국회가 할 수 있지만 공소 취소는 국회가 할 수 없습니다. 검찰의 고유 권한이고요. 단순히 이 과정 중에 문제가 있는 걸 넘어서서 지금 여러 정황과 증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걸 밝히지 않는 것이 오히려 국회가 책무를 방기하는 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하고요. 국민의힘은 대통령 재판 언급하는 선거 전략으로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 마음을 얻지 못할 겁니다. 민생이 어떤지, 지금 이런 전쟁 속에서 이 물가도 고공행진이고, 거기에 대해서 대안 세력으로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묻는데 민주당만 때리고, 언제든지 항상 앵무새처럼 재판 얘기를 하고, 중단된 재판에 대해서 재기하라고 하고, 이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습니까? 대안 세력 맞습니까?
◎김용준: 예, 그 얘기도 좀 이어가 볼게요. 지금 추경 관련인데, 이른바 전쟁 추경이라고 하죠. 지금 중동 사태의 장기화 국면을 좀 대비하기 위해서 이른바 전쟁 추경이 지금 편성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단 26조 원 정도 규모의 추경안을 내놨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오늘 의결을 했습니다. 물론 국회에서 이제 여야가 추경안 내용을 좀 따져봐야겠습니다마는 일단 정부 안에서는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 이 단일 사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분이 하나 눈에 띄더라고요. 그게 이제 이른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라는 건데, 지금 26조 전체 규모에서도 한 18% 정도 예산을 차지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제 소득 하위, 소득 하위 국민 70%에게 1인당 10만 원에서, 보시는 것처럼 좀 차등이 있습니다. 6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일단 장 대변인께 먼저 여쭤볼게요. 어떻게 보면 좀 현금과 비슷하게 쓸 수 있는 이 직접 지원금인데, 이거는 이번 상황에 비춰 봤을 때 왜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까요?
▼장윤미: 지금 이란 전쟁으로, 중동 전쟁으로 인해서 유류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류비가 상승하면 물류 운송비가 높아집니다.
◎김용준: 기름값이 오르면 물류비로 오르고.
▼장윤미: 맞습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생필품 비용이 아주 고공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김용준: 아, 물가까지 건드린다.
▼장윤미: 맞습니다. 그 피해 고스란히 누가 안아야 됩니까? 시민들 중에서도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 저소득층이 떠안아야 됩니다. 정부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도 경제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어떤 의견을 좀 들어봤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분도 추경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씀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전문가들이 추경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건 적시에, 빠른 시기에 그렇게 예산 집행이 되어야 그나마 효과를 더 크게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뭐, 하루라도 공장을 더 돌리면 그 피해가 어마어마하다고 지금 소상공인분들 다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전 국민에게 어떤 지원을 해드리기에는 예산의 어떤 좀, 부족함 이런 부분이 있죠. 그러니까 정말 직격탄을 맞는 이 계층을 정확하게 분별해 내서 저희가 지역을 더 두텁게, 그리고 저소득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드린다는 어떤 가치 하에 이렇게 설계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지금 이 전체 소득 하위 70% 정도의 인구가 한 3,500만 명 정도 받는 것 같아요. 이 직접 지원금, 고유가 피해 지원금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혹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요.
▼김기흥: 우선적으로 작년에 국가 예산이 670조 정도 됩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 올해 예산이 728조입니다.
◎김용준: 역대 최고...
▼김기흥: 50조 늘렸죠? 그런데 25조 또 합니다. 75조 늘렸죠. 내년도 800조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거 어떻게 하죠? 어디에서 돈 나옵니까? 국민 세금이나 아니면 이재명 정부가 지난해 얘기를 했죠. 매해 110조씩 국채를 발행합니다. 110조씩, 문재인 정부 때요. 우리 부채가, 국가부채가 600조였습니다. 5년 동안 문재인 정부 끝나니까 1,000조가 됐습니다. 앞에 수많은 정부가 있었어요. 그때까지 우리나라가 아끼고 허리띠 졸라매서 600조 부채가 있었는데, 단순히 5년 뒤에 100가, 아니, 1,000조가 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요. 지금 일 년 사이에 국가, 정부와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6,500조입니다. 그중에서 280조가 늘었습니다. 근데 40%, 결국 112조가 정부 차원에서 늘었습니다.
◎김용준: 그런데 또 정부나 여당 입장에서는 이 용처가 적시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필요하니까 이 돈을 편성해서 직접 지원하겠다. 이런 입장 아닐까요?
▼김기흥: 맞습니다. 그런데 진짜 필요한 기업이나 소상공인한테 주는 것과, 광범위하게 이렇게 돈을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김용준: 아, 네.
▼김기흥: 그렇다면 왜 60만 원만 줍니까? 600만 원 주지. 돈을 쓰다 보면 계속 쓰는 겁니다. 그러면 미래 세대의 몫으로 어떻게 보면 가져다 오는 거고, 이번에는 AI의 어떤 빅 사이클로 있어서 법인세가 들어와서 그걸 쓴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돈은요. 우리가 부채를 일으켰기 때문에 갚아야 될 몫입니다. 그러면 진짜 필요한 산업과 소상공인한테 주는 것과 이렇게 현금을 사실상 살포하는 것과 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저도 정부에서 돈 주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갚아야겠죠. 제가 갚습니까? 미래 세대가...
◎김용준: 후대들이.
▼김기흥: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부가 이런 식의 포퓰리즘 정책을 한다는 부분, 아니, 돈 받는 사람이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거에 대한 의무와 돈을 갚는 사람은 따로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게 과연 지속 가능한 어떤, 국가를 운영하는 주체로서의 정부가 해야 될 일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김용준: 일단 뭐, 어제 여야가 추경 처리 일정은 다음 달 10일까지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일정만 처리했지. 합의했지. 내용은 지금 면밀히 따져 볼 거라고 했기 때문에 향후 또 진통이 예상되고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서 또 그런 얘기를 또 보탰습니다. 필요하면, 필요하면 헌법이 정한 긴급 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 긴급 재정명령이라는 게 좀 개념이 좀 어려우실 것 같아요. 이게 간단히 말씀드리면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해요. 뭐 내우, 외환, 천재지변, 중대한 재정의 어떤 위기가 있을 때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절차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대통령이 명령을 내릴 수 있다라고 이제 헌법에 나와 있습니다. 이게 가장 최근에는 이제 김영삼 전 대통령 때 금융 실명제를 시행할 때, 이제 93년도에 그때 이제 긴급 재정 명령이라는 것을 활용을 했다고 하던데. 장 대변인님, 이 긴급 재정 명령까지 필요할 정도의 상황이 악화될 거라고 지금 보고 있는 건가요? 왜 이런 발언까지 이 대통령이 한 거라고 보시나요?
▼장윤미: 당연합니다. 전쟁이 났습니다. 그게 우리나라와 무관한가요? 아니요.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가 원유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데 그게 막힌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적시에, 정청래 대표의 말에 따르면 사상 유례없는 추경 집행이 있어야 되는데, 국민의힘 어떤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까? 처음에는 대정부 질문해야 되니까 추경 협의할 수 없다라고 일자를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마냥 손 놓고 기다리는 게 그게 맞습니까?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입니다. 말씀 주셨다시피 내우, 외환, 천재지변, 중대 재정적인 경제 상황 위기가 있을 때 대통령이 시급하게 이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아주 대표적인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임박한 겁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항상 추경은 빚이고, 이 빚은 갚아야 되고, 그러니까 미래 세대 부담. 이런 단선적인 평가가 어디 있나, 이 경제와 관련해서. 왜 지원을 하겠습니까? 경제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시장을 키우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 잘, 어떻게 보면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그런 마중물 역할을 정부가 하겠다는 건데, 그걸 지체하면서 그 책임 그러면 국민의 힘만 집니까? 아니요. 그 피해는 국민들한테 고스란히 갈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런 말씀하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용준: 청와대 강윤정 대변인이 이제 부연을 했더라고요. 이게 그러니까 경제 위기나 어떤 비상 상황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라는 의미라고 했는데, 이 긴급 재정명령권, 대통령의 고유 권한. 이 부분의 활용에 대해서는 김 대변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흥: 우선은 쉽게 말해서 국회 동의 없이 그냥 하겠다는 겁니다.
◎김용준: 아, 뒤에 그럼 국회의 절차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을 때 활용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요.
▼김기흥: 근데 저는 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 못 믿으십니까?
◎김용준: 아, 그렇게 또 해석이 됩니까?
▼김기흥: 아니 왜 그렇죠? 여대야소. 날치기 통과 막 하시잖아요. 뭐 새삼스럽게 지금 국민의힘에 대해서 존중합니까? 모든 게 발목 잡기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면 야당은 존재를 할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어떻습니까? 이재명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통과시킨 게 이른바 특검 삼법입니다. 그리고 100일, 100일이 지나서 기자회견을 했을 때 통과시킨 게 뭔지 아십니까? 우리가, 정부가 정부조직법 관련해서 우리가 통과시키니까, 특검 관련해서 기간을 연장하는 거 합의까지 했습니다. 그거 어떻게 됐죠? 무시하고 그냥 특검 시켰죠. 그리고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통과시킨 게 어떤 법안인지 아십니까? 2차 특검 법안입니다. 민생을 위하는 게 아니고요. 오로지 전 정부 죽이는 거에 어떻게 보면 혈안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면, 지금 추경 말씀하시잖아요. 추경할 수 있습니다. 근데요 작년보다 오십조가 늘었습니다. 그러면 3월이지 않습니까? 728조 중에서 빨리 써야 될 것들은 본 예산에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추경 우리가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포퓰리즘적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이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국민 70%를 대상으로 돈을 주는 게 과연 맞을까에 대해서 이견이 있고, 그런 이견에 우리가 말을 하는 게 잘못된 겁니까? 그리고 또 하나...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기흥: 4월 위기설을 얘기했을 때 정부가 문제없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며칠 만에 갑자기 이렇게 국회의 절차나, 동의나, 그런 걸 무시할 만큼 다 하겠다. 이거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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