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그세스가 먼저 전쟁 주장"…선거 앞두고 책임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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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가 4주째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작전에 대한 책임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돌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3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과 전쟁을 처음 주장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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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이란 전쟁 처음 주장한 인물…핵무기 언급해
美 비판 여론도 높아져…국민 3명 중 2명 전쟁 반대
![[에어포스원=AP/뉴시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재진에 발언하는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켜보고 있다. 중동 사태가 4주째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작전에 대한 책임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돌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정치적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026.03.26.](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newsis/20260326164857609vcya.jpg)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중동 사태가 4주째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작전에 대한 책임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돌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정치적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힐, 가디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임명식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과) 협상을 원하지 않았고 오직 완전한 승리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평화 협상을 하는 것에 "매우 실망했던 유일한 두 사람"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3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과 전쟁을 처음 주장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헤그세스 장관이 제일 먼저 나서서 '핵무기를 (이란이) 갖게 놔둘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 앉아 있던 헤그세스 장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군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사태 이후 미군 부상자는 약 290명 발생했으며, CBS 뉴스 등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측이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란 정권·군부는 협상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미국 진보 잡지 롤링 스톤 등은 '트럼프, 이란 전쟁 책임 전가 시도'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으며, 영국 가디언은 사설을 통해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 전쟁을 즐기는 모습에 경악했다: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가였던 존 파브로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멤피스 발언을 인용한 뒤 ''헤그세스는 궁지에 몰려 다른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초기 목표가 이란 정권 교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핵연료를 완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을 예상하고 선제 공격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연료 비축량에 대한 표현을 완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동맹국들에 사실상 '책임'을 요구하면서, 당초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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