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아니다…일본 '휴지' 대만은 '봉지' 사재기 대란 [포크뉴스]
[지금 이 시간 가장 뜨거운 뉴스를 '콕' 찍어 전해드립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원유 운송 차질과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종량제 봉투와 비닐 제품의 주요 원료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량제 봉투를 수십 장씩 미리 사뒀다는 글도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다만 실제 공급 부족 가능성은 아직 낮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 재고를 점검한 결과 종량제 봉투 완제품 재고가 평균 3개월 이상 확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대만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20~30%가량 오르면서 비닐봉지와 빨대, PVC 수도관 등 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닐봉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뛴 겁니다.
일본에서는 다른 생필품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쟁과 직접 관련이 없는 화장지를 쌓아놓는 겁니다.
1973년 오일쇼크 당시 '휴지 대란' 기억이 다시 떠오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호주에서는 연료 사재기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 일시적인 품절까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호주 정부 역시 실제 연료 부족 상황이 아니라며 시민들에게 침착한 소비를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물건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혹시 모른다'는 불안 심리가 수요를 키우고 있다며, 지나친 사재기가 오히려 공급 불안을 키우고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민생 어려우니까″…2명 중 1명 '전쟁 추경'에 ″찬성″ [NBS]
- 18세 고3 학생회장, 시의원 도전…전국 최연소 예비후보
- ″종량제 끊겼다″ ″40년 만에 처음″ 비닐 대란 일파만파
- 이명박, 천안함 16주기 현충원 찾아…″영원히 기억할 것″
- 장동혁, 주택 6채 중 4채 처분…노모, 형제·자매에 무상 증여
- '음주폭행·체납' 이혁재가 후보 검증?…국힘 심사위원 논란
- 휘발유 65원 내린다…유류세 인하 확대, 한 달 적용
- '기장 살인' 김동환 ″천벌 받은 것″…피해자 향해 막말
- ″길 안 비켜?″…시비 붙은 운전자 때려 숨지게 한 40대
- 트럼프 ″핵무기 쥔 이란은 암과 같아…우리가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