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이진숙을 국회로? 전체 선거판엔 국민의힘 악재” [김은지의 뉴스IN]

나경희 기자 2026. 3. 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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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라이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찾아갑니다. 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지의 뉴스IN]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3월25일 방송 2부 ‘민심 레이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가 패널과 함께 전국 곳곳의 민심에 레이더를 대봅니다.

■ 진행 : 김은지 기자

■ 출연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용남 전 의원

김용남 “양자대결에서 10%p 이상 차이 나야 김부겸 당선 가능성 높아”

윤희웅 “웬만한 여당발 악재 터져도 역풍으로 연결 안 되는 상황”

김용남 “주호영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못할 것”

윤희웅 “ARS 조사에서도 민주-국힘 지지율 벌어지는 중, ‘샤이 보수’ 변명도 안 통해”

김용남 “민주당이 서울에서 5%p 차이로 이겨도 잘 치른 선거”

■ 진행자 / 오늘(3월25일)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대구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는데 김부겸 전 총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이하 인용하는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윤희웅 / 국민의힘이 봤을 때는 충격적인 그래프예요. 다자대결 구도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월등하게 1위를 차지한 것이거든요. 2014년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나왔을 때 떨어졌지만 40.3% 득표를 했어요. 그때 여론조사들도 이렇게 월등하게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았고 또 어떤 보수 후보하고는 경쟁이 안 될 정도로 밀리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잖아요.

■ 진행자 / 댓글창에는 ‘아직 시간이 많아서 안심하기 이르다’는 말도 있네요.

■ 김용남 / 사실 선거는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 무슨 일이 터지느냐, 예를 들어 2021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때 선거 한 달쯤 앞두고 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터져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에서 이겼어요. 그러니까 바람이 확 분 거예요. 그런 굵직한 게 터지면 그전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한순간에 확 바뀝니다. 그리고 선거전에 돌입하면 어느 쪽에서 누군가가 분명히 사고를 쳐요. 돌발 악재가 안 터지면 김부겸 전 총리는 인지도나 커리어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해요. 다만 양자 대결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10% 이상 앞서야 실제 투표에서 김 전 총리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윤희웅 / 그래도 좀 달라진 건 이전만큼 역풍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크게 불기 힘든 구조거든요. 바람이 어느 벽에 부딪혀야 반대로 부는 바람이 생기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 역풍을 발생시킬 수 있는 벽면으로서 야당이 사실 허물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웬만한 악재가 터져도 역풍으로 연결이 안 돼요. 대구는 특히 다른 지역보다 선거 프레임이 ‘힘 있는 여당 후보에 의한 지역 발전’이 제일 커요. 왜냐하면 사실은 (표심을 자극하는 게) 투자를 하는 거거든요. 지역 주민들이 여당 후보한테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라고 하는 거니까요. 그게 대통령 인기가 좋으면 대통령 마케팅을 아주 심하게 해요. 그런 상황에다가 여당이 심판론을 활용을 적절히 할 가능성이 있어요. 원래 선거는 정부 여당 심판론이잖아요. 근데 야당 심판론이 작동될 가능성이 있어요. ‘내란 정당’ 관련해서요. 또 대구의 경기, 경제 관련 지표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거든요. 지방선거에서는 중앙의 국책 사업 예산을 따올 수 있는가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김부겸 전 총리가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선거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5년 4월30일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 진행자 / 야당 심판론이 계엄과 단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천 관리를 못하고 있는 모습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왜 저렇게 공천을 하는 겁니까?

■ 김용남 / 근데 매번 그랬어요. 국민의힘이 그나마 공천을 제대로 했던 때는 17대 총선, 그러니까 2004년인데 그리고 2008년에 MB 정부 들어서면서 바로 치러진 총선에서도 공천이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선거는 이겼고 2012년 총선도 대충 치렀는데 2016년 총선부터는 공천을 정말 엉망으로 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친박 공천한다고 난리 치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이 분열됐기 때문에 당연히 당시 새누리당이 압승해야 될 선거를 완전히 참패로 만들었죠. 2018년은 홍준표 대표 때 역대 최악의 참패를 했고 2020년 총선 때는 황교안 대표가 완전히 참패로 만들어 놨어요. 그리고 2024년 총선 때는 윤석열 정부에서 완전히 엉망으로 했죠. 그러니까 이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국민의힘은 중요한 선거, 큰 선거 때마다 공천을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하는 게 유구한 전통으로 거의 굳어졌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역대 어느 선거 못지 않아요.

■ 진행자 /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보도가 있던데 또 사실이 아니라는 말이 돌긴 하더라고요.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 김용남 / 저는 아닌 쪽에 걸겠어요. 왜냐하면 정말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사람 같으면 뜸을 들이면 안 돼요. 바로 결단해서 바로 (당적을) 던져야 되는데 지금 ‘가처분 결과 보고 탈당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가처분 결과 나오는데 한 2주 걸려요. 만약 가처분이 인용되면 경선 후보로 참가할 수 있게 되니까 탈당할 일이 없을 거고 가처분이 기각되면 이미 사법적 판단에서 패했는데 무슨 동력으로 무소속 출마를 해요?

■ 윤희웅 / 주호영 의원이 사실 국민의힘 안에서 신망을 많이 받으면서 최대치로 (그 덕을) 누려왔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본인의 정치도 좀 마무리하는 단계일 텐데 지금 이거 불만이라고 해서 하루아침에 탈당하는 그런 선택은 안 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월24일 서울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지지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사IN 이명익

■ 진행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컷오프에 반발하고 있는데 또 일각에서는 재보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또 극우 유튜브에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경기도나 서울에 나가야 한다고 띄우더라고요.

■ 김용남 / 이진숙 전 위원장이 반발하는 게 약속대련처럼 비춰지는 게 사실이고요, 고성국씨나 이정현 공천위원장이 대구 쪽에 보궐선거가 생기면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주려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된다면 김부겸 전 총리에게는 플러스 요인이 되겠죠. 그러니까 대구시 전체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게 오히려 감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이진숙 전 위원장이 대구 달성 같은 데 공천 받으면 당선은 되겠죠. 그런데 거기는 이 전 위원장이 아니라 그냥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돼요. 하지만 대구시장 전체 선거판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악재가 될 겁니다.

■ 진행자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이 추이가 어떻게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 윤희웅 / 이른바 사람 면접원이 하는 조사, 그러니까 중도층과 정치에 관심이 약한 분들도 많이 참여하는 조사 방식에서는 한 40대 20으로 원래 격차가 컸어요. 그런데 최근 나오는 건 ARS 조사에서도 15%, 20%씩 벌어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사람 면접원이 하는 조사는 우리 열성 지지층들이 적게 응답을 하기 때문에 ARS 조사가 진실된 여론이다’ 하는 논리로 방어했거든요. 이른바 ‘샤이 보수층’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ARS 조사 방식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그 얘기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그리고 역선택을 얘기하는 쪽이 있어요. 선거에서 항상 지는 쪽이에요. 패자의 언어예요. 그러면 야당이 여당이나 대통령을 공격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대통령을 비판해도 대통령이 ‘지금 여론은 우리 지지층들이 답을 제대로 안 해서 그렇지 진짜는 안 그래요’ 이러면 똑같은 논리잖아요. 민주주의의 메커니즘이 깨져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샤이 지지층’은 선거 끝나고 나서 예측과 결과가 왜 달랐는지를 얘기할 때 잠시 얘기하고 마는 거예요. 근데 지금 샤이 지지층을 얘기하면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 김용남 / 아니 오죽하면 샤이하겠어요.

■ 윤희웅 /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전면전 선거는 불가능한 거였거든요. 전면전 선거라는 건 정부·여당 견제론을 가지고 하는 건데 지금은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국정 성과가 너무 좋잖아요. 그러면 그냥 요새전을 몇 군데 하는 거예요. 그래야 그나마 최소한의 방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판이 너무 커지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평가를 받는 전면전이 됐어요.

■ 진행자 / 심지어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승리 기준을 서울·부산으로 잡았거든요. 그 수성도 가능할까요? 왜 이런 메시지를 낼까요?

■ 김용남 / 기준을 확 낮춘 거죠. 그러니까 서울시장 선거 이기면 장동혁 대표는 사퇴 안 할 거예요. ‘지방선거의 꽃이 서울시장 선거이고 거기서 이겼는데 내가 왜 나가’ 이럴 거거든요.

3월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9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 진행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좀 고민스럽겠네요.

■ 김용남 / ‘내가 이 꼴을 더 이상 안 보려면 참패해야 되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웃음). 그런데 사실 장동혁 대표가 얘기한 저 기준도 달성하기가 어려워 보여요. 부산도 만만치 않을 걸요. 원래 유권자 성향으로 보면 서울시장은 국민의힘이 다소 유리한 선거예요. 주민들의 평균 연령도 올라갔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5%p 이상 차이로 이기면 많이 이긴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인데 무슨 5%p냐, 15~20%p는 이겨야지’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건 불가능한 거고 5%p 차이로 이긴 거면 민주당이 잘 치른 선거라고 생각해요.

■ 윤희웅 / 지난 대선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이재명 후보 득표가 50% 넘은 곳은 10곳밖에 없어요. 서울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최근 한 10년 사이에 진보적인 40~50대가 경기도로 많이 이주했고요. 실제로 그래서 경기도는 50대 비중이 높아요. 진보적 성향이 강하다는 거죠. 그 얘기는 보수적 성향이 있는 60~70대가 적다는 거예요. 20~30대도 낮다는 것이고요. 반면 서울은 모든 연령대가 차이가 크지 않아요. 그 얘기는 보수적 성향이 있는 젊은 층, 보수적 성향이 강한 어르신들의 점유비가 높다는 거예요. 서울에 남아 있는 40~50대는 한 3~4억 있었는데 15~20억 자산가가 된 거예요. 사회경제적으로 부동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지고 세제에 엄청 민감해진 거예요. 표심이 다르게 작동될 수 있는 거죠. 서울시장 선거는 자산 선거예요. 부동산 선거이고 최근에 공시가 발표도 하고 그런 상황이라 야당이 유리한 부분이 틀림없이 있지만 지금 어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격차가 막 20% 차이 나고 그러잖아요. 국민의힘은 그 차이를 한 자릿수로 줄이는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 진행자 / 지금의 여당발 악재를 굳이 꼽아보자면 여권 내부에서 격화되는 논쟁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지자가 나뉘어서 계속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인데 오늘(3월25일)도 ‘매불쇼’에 유시민 작가가 나와서 ABC론을 다시 이야기했어요. 거기에 김용남 전 의원님 이름이 언급됐어요. 정확하게 ABC를 말한 건 아닌데 맥락상 C로 들리는 이야기이긴 했습니다.

■ 김용남 / ABC의 기준을 A는 가치 지향 그룹, B는 이익 추구 그룹 이렇게 설명을 하다 보니까 논란이 확 일어났는데 저는 B 그룹이 전형적인 스윙 보터 그룹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대선 기준으로 하면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를 찍고 2017년 대선에는 문재인 후보를 찍고 2022년 대선에는 윤석열 그리고 이번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를 찍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때그때 그 후보 내지는 그 후보의 소속 정당이 좀 더 많은 중도 소구력을 가졌던 거죠. 그런 스윙 보터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른바 B 그룹이에요. 그런 중도 성향을 B 그룹으로 지칭하는 게 더 객관적으로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워딩을 읽어드리면 ‘국민의힘은 C가 별로 없다, 그렇게 된 이유는 지지층이 떠났다, 이익을 추구하는 원이 작아지고 가치관이 커졌고 교집합도 작아서 양쪽을 조화시키면서 노력하던 분들이 다 떠났는데 예컨대 정규재, 조갑제 그리고 정치권에서는 허은아, 김용남 그리고 김상욱 의원’ 이렇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 김용남 / 그러니까 이념인데 저는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수 정당이라고 지칭하는 거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반대해요. 왜냐하면 보수 정당이 저럴 수는 없거든요. 보수라는 건 기본적으로 기존의 어떤 질서를 존중하는 게 보수잖아요. 근데 지금 국민의힘은 헌법이고 뭐고 없어요. 억지를 부리니까 망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하다 하다 지쳐서 떠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을 보수 정당이라고 지칭하는 게 사실과 맞지 않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는데 그래도 서울시장 선거랑 부산시장 선거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서울시장 민주당의 라인업은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이고 국민의힘 라인업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숙 전 의원, 박수민 의원입니다.

■ 윤희웅 / 본선에서는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을 말씀드리고요, 민주당 경선에서는 1차에서 끝날 것이냐 결선을 갈 것이냐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용남 /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최종 후보가 될 거라고요. 민주당은 결선이 있기 때문에 예측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세 명 중에서 한 명이 탈락하고 둘이 또 결선에서 붙잖아요. 그래도 결국 (본선에서) 한 5%p 이상의 차이로 민주당 후보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변수라면 사실 6∙3 지방선거에서는 큰 변수가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내에서 세게 붙는 것처럼 비춰지잖아요. 요새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논쟁이 뜨겁다 보니까 그게 좀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끝으로 하나만 더 짚으면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같은 경우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 2파전이거든요. 어떻게 결과를 예상하세요?

■ 김용남 /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선거 때 보면 삭발한 사람이 잘 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 윤희웅 / 안정적으로 이익이 있으면 삭발을 안 했겠죠. 국민의힘 일각에서 왜 주진우 의원을 얘기하느냐 하면 선거에서 제일 어려운 게 평가를 받는 거거든요. 현직 시장은 평가를 받는 거예요. 공격을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은 힘든 거예요. 그런데 지금 TK나 부산은 보수가 허물어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것을 결집시킬 수 있는 흐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으면 실제 당선 여부를 떠나가지고 전투력이 있고 보수 정체성이 뚜렷한 인물이 나와서 이 지역의 흐름을 모으는 데는 더 낫지 않겠냐는 판단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경선 결과는 모른다고 봅니다.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 인용 시 〈시사IN〉 ‘김은지의 뉴스IN’으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서영 인턴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용남 전 의원

나경희 기자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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