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檢개혁 보고에 눈물…정청래 “盧 그리워, 안아드려도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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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권 여사는 검찰개혁에 대한 보고를 받고 눈물 흘렸고,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며 권 여사에게 "안아드려도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는 검찰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며 "늘 죄송했고 늘 감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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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는 검찰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며 “늘 죄송했고 늘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찰의 오만함은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반인권적 과잉 수사는 멈출 줄 몰랐고 무오류 신화에 빠진 검찰은 성역을 자처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권 여사를 비공개로 예방해 검찰개혁에 대해 보고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권 여사에게 정책을 보고한 건 처음이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 완수, 수고 많았다”며 “큰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자꾸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님과 정 대표님 그리고 민주당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도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면서 “안아드려도 되겠느냐”고 하고 권 여사를 안아드렸다고 한다.

정 대표와 권 여사는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표님은 검찰개혁 문제, 중동사태 문제, 추경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잘 대응해 이렇게 당 지지율이 높게 나온 거 아닌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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