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시범경기 첫 홈런…김혜성도 1안타 1타점

손현수 기자 2026. 3. 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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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로이터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1번'의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안방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27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은 난타전 끝에 클리블랜드를 10-7로 꺾었다.

이정후는 팀이 6-0으로 앞선 4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첫 홈런 맛을 봤다. 볼 2개를 골라낸 이정후는 오른손 투수 태너 바이비의 가운데 몰린 시속 93.3마일(약 150.2㎞)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가 MLB 무대에서 홈런을 기록한건,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통틀어 지난해 9월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바이비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기도 했다. 2사 1, 3루 기회를 만든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이후 6회 수비를 앞두고 드루 길버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 AP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27)은 이날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안방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올해 출전한 시범경기(9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타율은 0.407(27타수 11안타).

김혜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 2루에서 귀중한 적시타를 때리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왼손 투수 제이컵 로페스의 5구째 시속 90.8마일(약 146.1㎞)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이후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다저스는 애슬레틱스와 5-5로 비겼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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