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감동 그대로"…3월 극장가 소설 원작 영화 '풍성'

황대훈 기자 2026. 3. 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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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이번 주 극장가에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작들이 관객을 찾아옵니다. 

외계인과 손잡고 지구를 구하는 SF 대작부터 신비로운 나무를 둘러싼 환상적인 이야기까지, 황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아득한 우주 한가운데서 눈을 뜬 중학교 과학교사 그레이스.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인류를 구해야 하는 절박한 임무를 깨닫습니다.

그런데 같은 목적으로 우주에 나온 외계인 동료를 만나 서로 힘을 합치게 됩니다. 

 

"난 그레이스야

널 로키라고 부를게"

"우린 같은 이유로 온 거야!"

오랜만에 개봉하는 SF 대작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영화 '마션'의 원작자 앤디 위어가 쓴 소설에 기반해 제작됐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이 지구를 구하는 평범한 과학교사 역을 맡아 외계인 동료와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시간할 시작임"

"시작할 시간이겠지"

"그 나무에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

그렇게 전해 내려오는 녹나무가 있다"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된 레이토.

나무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만나며 녹나무에 특별한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용의자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 등 수많은 베스셀러를 집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원작으로, 작가의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초자연적인 장면이 자주 등장해 원작자도 실사화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던 작품의 판타지적 분위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영화는 오랜 친구와 같은 것이다

때로는 잃어버린 꿈을 이야기해 준다"

"이겼다!"

"찾아가면 나 대신 울어주고

웃어준다"

낯선 이야기에 빠지는 세 친구, 어린이 배우들과 영화를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독, 오랜만에 광화문 극장에서 재회한 중년 여성들까지.

극장과 영화에 대한 기억을 담은 단편 영화 세 편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화제작 '파반느'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 '세계의 주인'으로 지난해 한국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힌 윤가은 감독, '한국이 싫어서'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참여해 단순한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가진 극장에 바치는 러브레터를써내려 갑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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