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왜 데려왔나… 경기 못 뛴 커쇼, 커리어 마지막은 WBC 은메달

이정철 기자 2026. 3.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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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지막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비록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마지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로서 마지막 장면을 남겼다.

미국 대표팀 명단에 2라운드까지 있었으나 끝내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커쇼도 시상식에 참여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26 WBC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고 미국팬들은 커쇼의 선수 시절 마지막을 시상식에서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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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지막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비록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마지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로서 마지막 장면을 남겼다.

베네수엘라는 18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3-2로 제압했다.

클레이튼 커쇼. ⓒTVING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WBC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7 WBC 이후 9년 만에 왕좌 탈환에 도전했던 미국은 2023 WBC에 이어 2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이날 타선의 무게감은 미국이 앞섰다. 베네수엘라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70도루를 성공시킨 아쿠냐 주니어 등 화려한 선수구성을 했으나 지구 최고의 타자 저지, 내셔널리그 MVP 2회 수상 하퍼, 2025시즌 56홈런을 때린 슈와버 등이 포진한 미국이 조금 더 묵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베네수엘라 좌완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4.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9회초 2-2로 맞선 상황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결국 베네수엘라는 미국을 1점 차로 제압하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대표팀 선수단은 경기 후 씁쓸한 모습과 함께 고개를 떨궜다. 그래도 시상식에 참여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만 참여했던 2024,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도 이 자리에 참여했다.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미국 대표팀 명단에 2라운드까지 있었으나 끝내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커쇼도 시상식에 참여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커쇼는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후 미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고 미국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2026 WBC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고 미국팬들은 커쇼의 선수 시절 마지막을 시상식에서 보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23승, 평균자책점 2.53, 3052탈삼진을 달성했던 커쇼.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뒀던 것처럼 국가대표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려했으나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하지만 환한 웃음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레전드 커쇼다.

클레이튼 커쇼. ⓒTVING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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