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에 뇌썩는다더니…고교생 30% “긴글 10분 이상 읽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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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긴 글을 10분 이상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숏폼 중심의 미디어 이용이 늘어나면서 뇌가 짧고 강한 자극에만 익숙해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고등학생들이 학습 집중력을 회복하려면 교과서, 신문 기사 등 긴 글을 끝까지 읽어내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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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시청하는 청소년 [챗GPT를 이용해 제작]](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d/20260318090102960liof.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긴 글을 10분 이상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는 지난달 2∼11일 전국 고등학생(응답자 35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길게 읽어야 하는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서 읽는 것이 힘들다고 느낀 적이 많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22.2%)나 ‘매우 그렇다’(8.4%)라고 답한 응답자가 30.6%였다.
반면 ‘아니다’(26.0%)나 ‘전혀 아니다’(15.0%)라는 답은 41.0%에 그쳤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문이나 교과서와 같이 긴 글을 읽고 분석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진학사는 해석했다.
진학사는 이 같은 현상이 고등학생들의 일상화된 숏폼 시청 습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자의 57.9%는 ‘특별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숏폼 앱(유튜브 쇼츠, 릴스 등)을 켠다’고 답했고, 78.4%는 ‘본인 의도보다 오래 시청하게 된다’고 답했다. ‘원할 때 멈출 수 있다’는 응답은 20.1%에 그쳤다.
숏폼 등 온라인 콘텐츠를 과도하게 시청해 사람의 정신적·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은 ‘브레인롯(뇌썩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숏폼 중심의 미디어 이용이 늘어나면서 뇌가 짧고 강한 자극에만 익숙해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고등학생들이 학습 집중력을 회복하려면 교과서, 신문 기사 등 긴 글을 끝까지 읽어내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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