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엔비디아, 로보택시 공동개발… 운전자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앞당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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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깐부 회동'을 가진 이후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동맹'도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조직담당 부사장은 GTC에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그룹 전반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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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연말 상용 서비스 계획

현대차와 기아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황 CEO도 GTC 2026에서 현대차를 BYD(비야디), 닛산, 지리자동차 등과 함께 “로보택시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두 회사는 각자의 강점을 융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체계를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SDV 기술력을 앞세워 품질과 안전에 방점을 둔 SDV 차량을 개발하고 여기에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2(사람이 책임자로 탑승한 채 자동 운전)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려는 것.
장기적으로는 레벨4(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원격으로 관리하는 자동 운전) 로보택시에 대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도 높인다. 모셔널은 이달 13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에는 공식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도 도입하기로 했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용 하드웨어를 모두 통합한 표준 시스템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하이페리온 도입을 계기로 각종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학습 및 성능 향상, 실제 차량 적용, 데이터 품질 향상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이 같은 기술 협력은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인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기아 AVP(미래플랫폼)본부장(사장)이 취임하면서 더 탄력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이달 초 진행한 타운홀미팅에서 “회사의 자율주행 데이터와 기술을 엔비디아 양식으로 통합해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조직담당 부사장은 GTC에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그룹 전반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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