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보>(212~259)=형세 판단이 안 된 건지, 믿기지 않은 역전에 전의를 상실한 건지 212로도 최선의 끝내기를 못 찾았다. 참고 1도 1을 선수한 다음 3으로 움직여서 살려야 했던 것. 그랬으면 불리한 대로 미세한 승부였다.
221로 붙여 막아 한껏 집을 넓혔을 때 참고 2도 1로 젖히는 수는 성립하지 않는다. 2로 끊겨 대책이 없다. 10 다음 흑은 A의 장문과 B로 두 점 잡기가 맞보기다.
227은 필요한 보강. 생략하면 참고 3도 1로 껴붙이는 수단이 있는 곳이다. 이후의 실전 진행은 특별한 의미 없이 두어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쌍방 마지막 초읽기(흑은 197수째, 백은 230수째)로 이어가던 바둑은 259를 본 신민준이 무거운 마음으로 시계를 껐다. 이치리키는 가벼운 목례로 답을 했다. (234…,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