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

전주영 기자 2026. 3. 18. 00: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방문 않고도 10억이하 대환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들은 마땅한 신용대출 대환 플랫폼이 없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기 쉽지 않았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는 18일부터 신용대출 중 일상적인 사업 운용을 위해 빌린 10억 원 이하를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대출로 바꿀 수 있다. 금융 당국은 향후 시설자금 대출과 보증·담보대출 등으로 대출 갈아타기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개인사업자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5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13개 은행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신의 기존 대출을 조회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해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이후 은행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 심사를 신청한다. 사업자증명 등 공동인증서 인증으로 확인되는 자료는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매매 관련 계약 서류 등은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고령자 등 대출 신청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개인사업자는 영업점을 찾아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경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동 가능 기간, 증액, 만기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 기업 간 거래(B2B) 관련 대출, 부동산임대업 대출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인사업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서비스가 안정되면 가계대출 갈아타기처럼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