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날 내쫓으라 압박"…친한계 저격 속 파병 촉구까지

한수지 2026. 3.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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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당내 일부 인사들의 제명 요구에 대해 공개 반박에 나섰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계획도 밝히며 정치적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한길이 특정 인사들을 계파로 묶은 데 대해서도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전한길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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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당내 일부 인사들의 제명 요구에 대해 공개 반박에 나섰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계획도 밝히며 정치적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한길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당내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보수 진영에서 가장 견제받는 인물이 누구겠느냐”며 “고성국 박사와 자신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공식적으로는 ‘절윤’을 선언했지만, 일부에서는 ‘진짜 단절을 원한다면 고성국과 전한길을 내보내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 김재섭, 김용태, 우재준, 조경태 의원 등을 언급하며 특정 계파로 분류한 뒤 “나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개인의 힘이 아니라 지지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선거 척결과 내부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막으려는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재섭 의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특정 인사들이 공천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현실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 지도부가 초기에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도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한길 측 주장에 대해 “두려워서가 아니라 거리를 두는 것”이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당이 집권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한길이 특정 인사들을 계파로 묶은 데 대해서도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전한길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한국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로 규정하며, 봉쇄나 기뢰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수급 차질과 경제적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즉각적인 군함 파견 ▲국회의 신속한 파병 동의 ▲해군 소해 전력 투입 ▲한미 공조 강화 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언과 기자회견 예고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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