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1년 지속 땐 韓 성장률 0%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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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이 3개월을 넘기면 올해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낮아지고 1년간 이어지면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입물가지수가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이란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본격 반영되는 이달에는 더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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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4%P ↑·환율 1500원 예상
조기 종전해도 충격 1개월 이상
유가 올라 수입물가 상승 현실화
2월 1.1% ↑… 8개월 연속 올라
이란전쟁이 3개월을 넘기면 올해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낮아지고 1년간 이어지면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입물가지수가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이란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본격 반영되는 이달에는 더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전쟁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올해 성장률이 0.3%포인트 낮아지고 1년간 지속되면 0%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1년 전쟁’ 시 물가 상승률은 2.0∼4.0%포인트 높아진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란전쟁이 장기화돼 내전과 대규모 난민 발생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갈 경우 한국 경제도 신재생발전 등 일부 수혜 산업을 빼면 대다수 업종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달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수정한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64달러로 전제하고 2.2%로 제시했다.
이미 지난달 유가가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39로, 1월(143.74)보다 1.1%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환율은 하락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원화 기준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월 평균 1456.51원에서 지난달 1449.32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1월 평균 배럴당 61.97달러에서 지난달 68.40달러로 10.4% 뛰었다.
3월 수입물가 상승은 이미 예고돼 있다. 이 팀장은 “2월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3월 들어 13일까지 58.6% 올랐고, 같은 기간 환율도 지난해 월평균보다 1.4% 상승했다”며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으로 3월 수입물가에 상방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은아 선임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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