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들 서로의 경험·정보 교류하며 경제 성장 견인
연말까지 양국에서 교육의 장 활짝
전문지식·신뢰 쌓고 협력 기회 모색
학서광 옌타이대 총장 첫 강연자로
중국 전통 건축 문화·유형 등 소개
대한민국 인하대학교와 중국 옌타이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2기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달 초 옌타이 현지에서 개강식과 함께 첫 강연이 있었다. 아카데미는 연말까지 인하대와 옌타이대를 차례로 오가며 열린다. 기호일보는 인하대와 옌타이대 현장 취재를 통해 행사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편집자 주>

학서광 옌타이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제1기의 성공적인 경험을 계승하고 양 대학 협력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는 제2기 GBLA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는 학술 교류를 넘어 인재 양성, 기업 실무, 문화 융합 등 다방면에서 광범위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비즈니스 고위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국제교육의 깊은 융합을 촉진해 더욱 원대한 협력의 새 장을 함께 펼쳐 나가자"고 밝혔다.

류창수 총영사는 "GBLA를 위해 양국 명문대학의 소중한 협력 사업을 이끌어주신 햑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준비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GBLA 신한용 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경제 환경속에서 GBLA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는 네트워크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자 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서광 옌타이대 총장은 제2기 GBLA의 첫 강사로 나서 '중국 전통 건축 문화 이해하기' 주제의 특강을 했다. 학 총장은 "중국 전통 건축이란 응고된 시와 입체적인 그림으로 이어지는 바 독특한 스타일 체계, 오천 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이슬람 건축과 함께 세계 3대 건축 체계의 하나로 목구조와 정원식 배치로 유명하며 중요한 역사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건축 유형은 왕실 궁전, 사유 정원, 전통 민가, 종교 건축 등 4가지로 나뉜다면서 중축대칭과 등급질서, 정원식 조합과 공간 서열, 천인합일과 풍수이념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학 총장은 "중국 전통 건축은 응고된 시이며 입체적인 그림이고 침묵의 음악이며 민족의 보물"이라고 밝힌 뒤 "그것은 5천 년의 문명사를 담고 있으며 깊은 철학 사상과 문화적 함의를 품고 있다. 아울러 비할 데 없는 예술적 매력과 과학적 지혜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신한용 GBLA 원장은 "한중 양국의 각계 고위직 인사들이 강연을 하는 만큼 원우생들은 최고 수준의 최신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면서 "또 원우생들 대부분이 두 나라의 우수한 기업가들이어서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제2기 GBLA는 3월 개강을 시작으로 4월 인하대, 5월 옌타이대, 6월 인하대에 이어 7~8월 방학을 거친 뒤 9월 옌타이대에서 수업을 재개, 12월까지 운영된다.
"인하대 태동, 하와이 이민사와 깊은 인연"조명우 인하대 총장, 옌타이대서 특강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지난 8일 옌타이대학교에서 열린 제2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에서 한중 두 나라 50여 명의 원우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총장은 "1968년 한진그룹이 인수하며 재정 안정화 및 탄탄한 발전 기반이 마련됐으며 197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또 1973년 인하대에 하와이교포 기념관을 준공하고 1984년 인천 최초 의과대학 설립을 시작으로 1996년에는 대학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하대학교는 글로벌 교육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면서 2014년 우즈베키스탄에 IUT(인하대 타슈켄트)를 설립했는데, 이는 한국 최초로 대학 단위의 교육시스템 수출 사례로서 교육 한류를 성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캠퍼스 설계를 비롯해 규정 등 대학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것을 우리 학교가 주도했으며 현재 IUT교육과정 및 운영 전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명우 총장은 "미래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인하대학교는 IOIC(인하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를 통해 첨단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연구 및 인재를 양성 중이며 하와이 이민사의 정신을 이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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