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국제 교육 네트워크 확장 ‘잰걸음’

송원대학교가 캄보디아 현지에 국내 대학 최초로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고 국제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송원대는 지난 10일 캄보디아 캄포트 지역 바타낙 비치아 학교에서 대표사무소 현판식과 교육 기자재 기증식, 거점교 선포식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송원대는 이 자리에서 책상과 컴퓨터를 포함한 교육용 비품 100여 점을 현지에 전달했다.
앞서 송원대는 지난 1월 캄포트 지역 내 28개 고등학교 중 3개 거점학교를 방문해 입학 홍보와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바타낙 비치아 학교와는 대표사무소 지정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어진 이번 방문 일정 동안 송원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캄포트 지역의 총 9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협력 현판식을 가졌다. 프놈펜에서는 프레아 시소왓(Preah Sisowath), 사토르목(Sathormok), 사마키(Samaki), 투올 툼풍(Tuol Tumpung), 인드라데비(Indradevi) 등 5개교와 손을 잡았다.
캄포트에서는 훈센 처크(Hun Sen Chhuk), 앙코르 체이(Angkor Chey), 투크 미아스(Touk Meas), 캄포트 크롱(Kampot Krong) 등 4개교에서 유학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지 정관계와의 교류도 병행했다. 방문단은 캄포트 주의 주지사와 부주지사, 재무국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역 간 교육 서비스 확대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안을 주고받았다.
송원대는 이번 캄포트 대표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유학생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프놈펜 지역에도 추가 사무소를 설치해 캄보디아 전역의 고등학교로 교육 협력 범위를 넓힌다.
박장진 송원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와 협력교 확대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교육 협력의 틀을 키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