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동발 에너지 우려 속 '수소에너지 확대' 5년 계획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정세 긴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수소 에너지'의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한 5년 단위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재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는 전날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 전개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yonhap/20260317174329050pgcv.jpg)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동 정세 긴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수소 에너지'의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한 5년 단위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재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는 전날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 전개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다.
오는 2030년까지 광역 도시권의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로 활용되게 하고, 자동차용 수소 평균 가격을 ㎏당 25위안(약 5천360원) 이하로 낮춘다는 것이 골자다. 조건이 갖춰진 일부 지역에선 ㎏당 15위안(약 3천210원)가량까지 비용을 저감하기로 했다.
또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수소연료전지차(FCV) 보유 대수를 현재의 두 배인 10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도 잡았다.
아울러 대중교통과 도시 물류,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수소차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도 주문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용 수소 가격은 통상 ㎏당 35위안(약 7천500원)을 웃돈다. 남부 광둥성 포산(佛山) 등 중요 수소 에너지 산업 지역에서도 수소 가격은 ㎏당 35∼50위안(약 7천500∼1만700원)에 분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가격이 35위안 아래로 떨어질 경우 수소 자동차의 연료비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고, 15위안 목표가 달성되면 충전 비용이 전기와 맞먹게 돼 수소차와 전기차 간 직접 경쟁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본다.
비용 문제가 해결된다면 충전 속도와 항속 거리라는 수소차 고유의 장점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지만, 현재 공급량의 대부분은 석탄에서 나오고 있다.
SCMP는 이번 계획이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되는 녹색 수소 등 '아직 값비싼'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당국은 이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확정한 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에서 기후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녹색 전환을 핵심 축으로 정한 바 있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한국 우라늄 농축 실험…일부 한국인들 일본인처럼 맹비난했다" | 연합뉴스
- 엽떡도 N분의 1 나눠내자…고물가가 낳은 청년들의 '소분 모임' | 연합뉴스
- 인천서 폐지 수레 끌고 길 건너던 70대 차량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동해서 승용차끼리 충돌…70∼80대 노부부 2명 숨져 | 연합뉴스
-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종합) | 연합뉴스
- 퇴장 뒤 달려가 주먹질…스페인 축구, 양 팀 골키퍼 퇴장 소동 | 연합뉴스
- 케냐 사웨, 런던 마라톤서 1시간59분30초…마라톤 2시간 벽 깼다(종합) | 연합뉴스
- 가평 골프장서 10만명 개인정보 유출…북한 해킹 가능성 | 연합뉴스
- 15m 거리 동료 샷에 20대 실명…캐디 과실치상 혐의 벌금형 | 연합뉴스
- 강남 초등학교 100m 앞 '사이버 룸살롱'…막을 법이 없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