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원희룡 출국금지…양평고속도로 의혹 '윗선' 지목

김나연 2026. 3.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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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의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가 특검팀 요청에 따라 최근 원 전 장관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에 따라 향후 원 전 장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 특검의 본격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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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2 / 사진=연합뉴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의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가 특검팀 요청에 따라 최근 원 전 장관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지난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같은 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국토부가 발주한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용역을 감독하면서 용역업체가 김 여사 일가 땅 부근인 강서면을 종점으로 둔 대안 노선이 최적이라고 결론 내리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국토부 서기관 김모 씨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만 종점 변경 지시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원 전 장관 등의 혐의는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에 따라 향후 원 전 장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 특검의 본격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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