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와 하나가 돼야 해" 여성 신도 성착취 '사이비' 목사 송치
정한솔 soleye@mbc.co.kr 2026. 3. 17. 16:55

경기 하남경찰서는 교회 여성 신도를 수년간 성착취한 혐의로 목사인 60대 남성을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피해 여성은 해당 목사가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너는 그리스도 신부로 선택받았다", "나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자신을 세뇌시킨 뒤 수백 차례에 걸쳐 간음했고 다른 여성 신도들과 동시에 성관계를 갖자고 요구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목사는 피해자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인간관계도 단절시켜 자신에게만 완전히 의존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가 주장한 사건 가운데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일부 건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사는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목사는 교회 신도들에게 "나는 천국에 2번이나 갔다왔고 예수님을 직접 만났다"고 말하는 등 스스로를 우상화해 지난 2017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이단으로 지정됐습니다.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08153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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