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론자 매출 추격 속도 낸다

강민성 2026. 3.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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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글로벌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 바이오플랜 어소시에이트의 '톱 1000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시설 인덱스'에 따르면 생산시설별 용량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4만5000리터(ℓ) 규모의 생산 능력으로 의약품 위탁 생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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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글로벌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 바이오플랜 어소시에이트의 '톱 1000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시설 인덱스'에 따르면 생산시설별 용량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2위는 중국 CL바이오로직스의 선전 시설이, 3위는 스위스 론자가 2024년 인수한 미국의 제넨텍 시설이다. 4위는 아일랜드의 화이자의 시설, 5위는 독일의 베링거잉겔하임, 6위는 CL바이오로직스의 상하이 시설, 7위는 셀트리온의 인천 1·2·3공장, 8위와 9위는 미국의 암젠 2개 시설, 10위는 미국 파이톤 바이오테크의 독일 시설로 파악됐다.

10위권 내 기업 중 중국 CL바이오로직스는 단기간에 생산 용량 선두그룹에 진입했다. CL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생산능력이 연간 약 70만 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2022년 기준 10위권에 있었던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덴마크 시설과 제넨텍·로슈의 독일 시설, GSK의 벨기에 시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 CL바이오로직스의 선전 및 상하이 시설 모두 원료(DS), 완제(D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4만5000리터(ℓ) 규모의 생산 능력으로 의약품 위탁 생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제5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6공장 착공을 준비한다. 또 2032년까지 송도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생산능력을 132만5000ℓ까지 확대한다.

생산능력은 삼성바이오가 1위지만 매출로는 론자가 위탁개발생산(CDMO) 중 선두다. 론자는 2024년 10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약 6조3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DMO 매출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조55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조32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장기적으로는 론자의 뒤를 바짝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올 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의 한 글로벌 제약사와 28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송도(1·2·3공장)에 총 25만리터의 생산능력과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에 6만6000ℓ 시설을 포함해 총 31만6000ℓ의 생산 역량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도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754억원 규모의 바이오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올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이번 계약으로 올 1분기 누적 CMO 수주 잔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

강민성 기자 kms@dt.co.kr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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