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에 문화시설 확충…최종태·이종수관 조성

박승기 2026. 3.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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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산과 도시재생 결합, 원도심 활력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3대 특화 문화시설 등을 담은 원도심 문화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도심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는 대전 원도심의 문화자산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예술 도시로 변화를 시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예술로 다시 숨 쉬는 대전,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 환경 확장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도심을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3대 특화 문화시설을 조성해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추진하고 역사적 공간과 현대 예술을 결합해 시민 체감형 문화복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구 대종로 대전창작센터에는 ‘최종태 전시관’을 조성한다.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특화 공간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대전창작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옛 테미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 문화 공간(도서관·기록관·박물관)인 ‘대전테미문학관’으로 27일 개관한다. 전체 면적 1300㎡ 규모에 상설·기획 전시실과 문학 콘서트홀,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 소제중앙문화공원에는 ‘이종수 도예관’이 들어선다. 전시실과 창작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도예 창작 지원 거점으로 총사업비 158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10월 개관 예정으로, 신진 도예가 창작 활동 지원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시장은 “원도심에 조성되는 특화 문화시설은 예술과 도시재생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거점”이라며 “역사적 공간과 문화 예술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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