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알짜’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지분 전량 매각… 日 정유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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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3월 17일 15시 05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SK그룹 원유처리 전문기업 SK인천석유화학이 석유 복합물류터미널 오일허브코리아여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지분 11% 전량을 매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지분 매각은 SK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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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차원 사업 구조 재편 일환

이 기사는 2026년 3월 17일 15시 05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SK그룹 원유처리 전문기업 SK인천석유화학이 석유 복합물류터미널 오일허브코리아여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송유관망 운영사인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매각에도 돌입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지분 11% 전량을 매각했다. 지난 1월 일본 정유회사 이데미츠코산, 국내 에너지 물류 전문기업 에스엘코퍼레이션 등과 각각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대금 수령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이데미츠코산이 SK인천석유화학이 보유한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지분 10%를 인수,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엘코퍼레이션은 1%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보유 지분을 기존 8%에서 9%로 늘렸다. 총 매각가는 364억원으로 알려졌다.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정부의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범했다. SK인천석유화학 외에도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등이 주주로 참여, 2013년부터 가동됐다. 석유류 저장탱크 임대가 주력 사업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 17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냈다.
SK인천석유화학의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지분 매각은 SK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 비핵심 자산을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분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SK그룹은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매각에도 나섰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 대표 정유회사로 꼽히는 이데미츠코산의 등장이다. 이데미츠코산은 한국석유공사(29%) GS칼텍스(11%) 등에 이은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일본 내 원유·석유제품 물류 거점 확보를 목표로 이번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그동안 오일허브코리아 저장탱크 사용률이 낮았던 데다 사용 제약도 없는 탓에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 매각했다”면서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 현금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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