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원희룡 출국금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관련
김우영 기자 2026. 3. 17. 14:41

‘3대 특검(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순직 해병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가 특검팀 요청에 따라 최근 원 전 장관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당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고속도로 노선의 종점을 변경한다고 했고, 특혜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앞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민중기 특검도 원 전 장관을 출국 금지했다. 다만 조사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윗선 개입을 못 밝힌 특검은 국토부 서기관 김모씨 등 7명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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