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원희룡 전 장관 출국금지 요청

김민영 2026. 3.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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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오늘(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가 특검팀이 낸 원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요청을 받아들여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입니다.

원 전 장관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됐습니다.

당초 계획이었던 양서면 종점 노선은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다시 검토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논란이 퍼지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사업을 백지화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해 관련 내용을 수사해 지난해 국토부 전 서기관인 김모씨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원 전 장관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고, 수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국토부와 양평군청 등이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을 지시한 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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