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짐바브웨 하라레와 우호교류 10주년… ‘나눔·협력’ 강화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6. 3.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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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공사현장에 ‘지능형 CCTV’ 도입
"폭염·한파 선제 대응"…천안시, 주거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강화
천안시청 김태기, ‘홍콩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은메달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하라레 샐리 무가베 국립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짐바브웨를 방문 중인 천안시 대표단이 지난 16일(현지시각) 하라레 시청에서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제이콥 마퓸 하라레시장과 면담을 갖고,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패를 상호 교환했다

김 시장대행은 천안의 국보인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하라레시는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열고 협력의지를 다졌다.

대표단은 하라레 시립도서관을 찾아 영어 도서 233권을 기증한데 이어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을 위한 교육용 미니블록과 영어 동화책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현지 한인회,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내 천안 기업의 진출 방안과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케이프타운지회와 수출·통상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하라레시와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 문화, 경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10년 전 시작된 작은 인연이 이제는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성장했다"며 "하라레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전달된 도서와 후원 물품이 양 도시를 잇는 소중한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공사현장에 '지능형 CCTV' 도입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공사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지능형 CCTV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 건립공사 현장에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각지대 없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북구문화원 신축 공사 현장에 고정식 2대와 이동식 1대 등 총 3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 내 안전보호구 미착용 여부와 각종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특히 이동형 CCTV는 관리 사각지대까지 점검할 수 있어 위험 요소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추가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작업자가 위험구역에 접근할 경우 경고 알림을 보내는 '위험구역 접근안전장치' 1대와 구조물의 변위를 감지해 붕괴 위험을 조기에 인지하는 '붕괴 변위 위험경보기' 3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대재해 예방과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윤웅진 공공시설과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안전 중심의 현장관리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한파 선제 대응"…천안시, 주거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강화

천안시는 기후위기에 대비한 '2026년 기후위기 에너지 취약가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열이 취약하고 냉방 효율이 낮은 쪽방, 반지하, 고시원 등 비정상거처 거주 가구의 에너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100가구로, 노인·장애인·아동 포함 가구와 노후 단독주택 거주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냉방기기 청소, 에너지 효율 개선, 주거복지 서비스 연계 등이다.

시는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주거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LH 전세·매입임대 등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연계해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너지재단의 사업과 연계해 단열, 창호, 보일러 교체 등 추가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주거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에너지 취약가구의 냉·난방 환경을 개선해 주거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청 김태기, '홍콩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은메달

홍콩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U-23 남자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태기 선수(가운데)가 한국 선수 및 관계자들과 포디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철인3종팀 김태기 선수가 '2026 홍콩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U-23 남자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김태기는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다. 특히 마지막 구간인 달리기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발휘해 아시아 각국의 유망주들을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그동안 천안시청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지구력과 전술 능력을 보완해 온 그는 이번 성과로 대한민국 철인3종의 차세대 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태기 선수는 "천안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팀 동료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천안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 천안시, 청년도전프로젝트 본격 시동…8개 팀 대상 실무교육 완료

천안시는 17일 '2026 천안형 청년도전프로젝트'에 선정된 8개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천안 불당동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에서 진행됐으며, 선정된 단체의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참여 단체 대부분이 보조금 사업을 처음 수행하는 점을 고려해, 복잡한 행정 절차와 집행 기준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시켜 사업 추진 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방보조금 교부신청서 작성법 △집행 기준 및 정산 절차 △사업 운영 유의사항 안내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안형 청년도전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청년 주도의 정책 실현과 지역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추진되어 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8개 단체에는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 청년들은 이를 활용해 자신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미순 청년정책과장은 "사전교육을 통해 참여 단체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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