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6] 젠슨 황 “로보택시 기술 파트너에 현대차 합류”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 3.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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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보택시 레디 플랫폼 파트너사에 이름 올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개발 플랫폼 활용 예정
1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파트너사를 소개하고 있다. 맨 오른쪽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차량 이미지가 등장한다. [사진 = 정호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의 ‘챗GPT 모먼트가 왔다”고 공언하며 자율주행 기술에 자신감을 내비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플랫폼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황 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6’ 키노트에서 “엔비디아의 ‘로보택시 레디 플랫폼’에 BYD, 현대차그룹, 닛산, 지리자동차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차는 황 CEO가 “피지컬 AI가 대규모로 상용화되는 최초의 영역”이라며 강조한 산업으로 메르세데츠 벤츠, 도요타, GM 등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로 이미 협력하고 있다.

황 CEO는 “새롭게 합류한 4곳은 합쳐서 매년 1800만대 차량을 생산한다”며 “미래에 우리가 보게 될 로보택시 수준의 차량은 엄청난 규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보택시 레디 플랫폼은 무인 로보택시를 구동하는 레벨 4 이상 자율주행 기술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엔비디아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을 늘리면서 앞으로 도입이 늘어날 자율주행차량 영역에서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현대와 기아,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개발 플랫폼인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가진 대규모 차량 데이터를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과 결합해 주행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훈련, 시뮬레이션, 기술 적용 등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또한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해 일부 차량에 레벨 2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벨 4 수준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셔널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레벨 4 로보택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우버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하며 “여러 도시에서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도입하고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자율주행용 AI인 ‘알파마요’와 ‘헤일로스’ 운영체제 등 엔비디아의 풀스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2028년까지 28개 도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지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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