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엔비디아와 손잡았다…자율주행·로보택시 승부수

장진영 기자 2026. 3. 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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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6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자율주행과 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 레벨4 로보택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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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6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자율주행과 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 레벨4 로보택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중심으로 레벨4 로보택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한다. 하이페리온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통합한 설계 구조로, 이를 기반으로 레벨2부터 레벨4까지 확장 가능한 SDV 아키텍처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영상·언어·행동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학습과 성능 개선, 실제 차량 적용, 데이터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AI 기반 데이터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엔비디아의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그룹 전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단일 학습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 김흥수 글로벌전략조직 담당 부사장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부터 레벨4 로보택시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리시 달 자동차 부문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차량 엔지니어링 기술과 엔비디아의 컴퓨팅·AI 기술을 결합해 지능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부터 로보택시까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과 자체 기술 개발을 병행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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