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농가에 연 60만원 지급 나서

김무진기자 2026. 3. 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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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투입 농민수당 지원 시행
1년 이상 실거주 경영자 대상
대구 달성군 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농민이 농민수당 신청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지역 농민들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16일 달성군에 따르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농민수당 지원사업'을 전액 군비를 투입, 본격 시행한다.

광역지자체 등의 지원 없이 기초지자체가 재원 전액(100%)을 군비로 충당하는 파격적인 행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함과 동시에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달성군 지역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실제 계속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다. 특히 지난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민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농가당 연 60만원이며,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로 연 1회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일부 업종을 빼고 달성군 지역 안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지원 희망 농가는 다음 달 23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접수해야 하며, 자격 검증을 거쳐 선정자에게는 오는 6월까지 농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농민수당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마땅한 예우"라며 "전액 군비 투입이라는 승부수가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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