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륜녀' 이주화, 배역 위해 유흥가行…"노래방 도우미 경험 없어서" ('극복스토리')


[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이주화가 드라마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유흥가를 찾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극복스토리'에서는 배우 이주화가 출연해 배우 일을 하며 겪었던 일화를 회상했다.
이주화는 "1993년 KBS 공채로 데뷔해 드라마 '첫사랑'에 출연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말 드라마인데, 지금까지도 최고 시청률이 깨지지 않은 작품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첫사랑'은 최수종, 배용준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당시 이응진 감독님이 '주화야, 끝까지 가면 가는 거고 못하면 이 한 회로 끝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노래방 도우미 역할을 맡았는데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라며 "용기를 내 차를 몰고 유흥가로 향했다. 거기 계신 한 분이 하얀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여기 왜 왔느냐'라며 차 문을 두들겼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주화는 "한 분이 차량을 두드리자 빨간 드레스를 입은 옆에 있는 분들도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라며 "'여기는 무서운 곳이니, 빨리 나가라'라고 해서 큰 탈 없이 그곳을 빠져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사랑과 전쟁'의 간판 배우로 활약한 이주화. 그는 "'국민 불륜녀', '국민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훈장"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만 기억되는 것이 속상했고, 그래서 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도 '사랑과 전쟁'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기분이 좋더라. 그동안 정말 많은 드라마와 연극을 했지만, '사랑과 전쟁'을 대표작으로 말씀해 주시는 만큼 이것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삼자는 생각"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당시에는 미혼이긴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BN '극복스토리-당신이 아픈 사이'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영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MBN '극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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