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인턴십으로 ‘매력일자리’ 확대

김영호 기자 2026. 3.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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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230명 증가한 1980명 모집
AI 직무 교육 강화로 실전형 인재 양성
민간기업·단체 협력형으로 운영
3월 17일부터 일자리포털에서 모집 일정 확인 가능

서울시는 16일 AI 직무 교육을 확대하며 ‘매력일자리’ 인턴 19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30명 증가한 수치로, 민간기업 참여형 1390명과 민간단체 협력형 590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1~3개월의 직무교육 후 3~6개월의 인턴십을 통해 민간 취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은 2018년 시작된 이래, 구직자에게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해 민간 취업으로 연계하는 대표적인 일경험 지원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참여자의 61.6%가 취업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AI 전환에 맞춰 생성형 AI 등 AI 활용 직무 교육을 확대해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민간기업 참여형과 ▲민간단체 협력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민간기업 참여형은 서울 소재 협회·단체가 AI, IT, 핀테크, 마케팅 등의 직무분야에 대해 1~3개월 직무교육 후 3개월 인턴십을 진행한다. 민간단체 협력형은 비영리법인·단체가 문화·예술, 관광, 소상공인, 복지 등의 직무분야에 대해 2주~1개월 직무교육 후 6개월 인턴십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산업 전반의 AI 전환 가속화에 맞춰 AI 활용 역량 교육을 확대한다. 기존의 단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기초 마케팅 교육을 넘어 AI Agent 기반 실무형 개발, 핀테크 특화 AI 디지털 마케팅, 생성형 AI 활용 디자인 등 산업 현장의 최신 수요를 반영한 직무 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전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 민간형 매력일자리 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참여자들의 AI 활용 등 실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일경험이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구직자들이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도약하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AI 활용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17일부터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세부 사업별 모집 일정과 참여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