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며 봄 맞이…광주시 ‘월간김치’ 이달부터 시작
‘이달의 김치’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체험
고추장 만들기 등 특별 행사도 마련

광주시가 시민 누구나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 '월간김치(김치담그기 연중 프로그램)'를 28일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한 달 앞당겨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시민들은 월별로 선정된 '이달의 김치'를 직접 담가 볼 수 있으며 완성된 김치는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3월의 김치'는 배추김치, 파김치, 열무김치 3종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절임, 양념,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재료비는 시세에 따라 달라지며, 3월 기준으로는 배추김치 5㎏ 3만2천원, 파김치 2㎏ 2만2천원, 열무김치 3㎏ 1만9천원이다.
올해 첫 프로그램에는 특별 체험 '고추장 담그기'도 포함돼 있다. 광주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가 직접 지도하며,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의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본다. 체험비는 1.5㎏ 기준 3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공식 누리집이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3월 체험은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단체의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지역 김치 제조·가공업체 참여로 품질과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참여 업체 모두 전통식품품질인증과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든 김치는 국내산 원재료로만 만들어진다.
오영걸 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김치의 우수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직접 담근 김치를 통해 광주의 식문화를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대표 지역 축제인 '2026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17일간 열릴 예정이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