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 전북 농촌에 왕진 버스 달려간다
박영민 기자 2026. 3. 16. 04:33
내일부터 완주-남원 등 12곳 방문
올해 운행 횟수 32→40회로 확대
전북도가 지난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 사업’에서 참여자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12개 시군에서 40회에 걸쳐 왕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제공
올해 운행 횟수 32→40회로 확대

전북도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처음 시행된 왕진 버스 사업은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 농업인과 60세 이상 주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다.
왕진 버스는 17일 완주군 고산면을 시작으로 올해 남원, 김제, 순창, 진안, 임실 등 12개 시군을 40회 운행한다. 더 많은 도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지난해 10개 시군에서 올해 12개 시군으로, 운행 횟수도 32회에서 40회로 확대했다.
13개 협약 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진료, 치과·안과 진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보건소도 참여해 정신건강 상담, 심뇌혈관질환 검사,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역 의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촌 왕진 버스는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농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고령화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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