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화·수 정기운행
권용휘 기자 2026. 3. 15. 17:50

부산시는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확대하고자 장애인 시티투어 버스인 ‘나래버스’의 정기운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나래버스는 주 2회 단체 예약제로만 운영돼 이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 단위 신청이 가능하도록 운영 방식을 전격 개선했다.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장애인이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마련한 조치다.
정기운행은 매주 화·수요일 2회 진행된다. 코스는 동부산권(부산역-유엔기념공원-해운대해수욕장-광안대교-영도대교-용두산공원), 서부산권(부산역-임시수도기념관-태종대-낙동강하구에코센터)으로 나뉜다.
시는 시범 운행 기간 노선 적정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운영 체계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단체 위주에서 개인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장애인 문화여가 서비스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산 거주 장애인은 보호자와 함께 최대 2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은 나래버스 공식 홈페이지(naraebus.com)를 통해 연중 상시 접수한다. 부산시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나래버스 정기운행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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