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의 리빙+] 영월까지 와서 단종만 그리다 가시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임금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떠나와 사망하기까지의 과정들이 극적으로 그려져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단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영화 밖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자규는 피를 토하며 구슬프게 운다고 알려진 소쩍새를 뜻하는 말로, 단종이 자신의 처지를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룡포·장릉 외에도 영월 볼거리 가득
단종이 자신 처지 빗대어 이름지은 ‘자규루’
봉래산 정상 자리 별마로 천문대 감동 선사
암반이 시간으로 빚은 작품 ‘돌개구멍’ 장관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임금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떠나와 사망하기까지의 과정들이 극적으로 그려져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단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영화 밖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영화의 촬영지이자 단종의 마지막 자취가 남은 영월 청룡포에는 영화의 흥행만큼 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있다. 청룡포와 장릉은 영화 속 단종의 치열하리만치 참담했던 짧은 생을 되새기며 넋을 기리기에 충분한 장소이지만 이왕 영월을 방문한 김에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는 건 어떨까?
![▲ 영월 자규루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4/kado/20260314085657826ccqf.jpg)
■ 자규루와 관풍헌
관풍헌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을 처리하던 관청 건물로,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본건물과 부속건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약 50m쯤 떨어진 곳에는 누각인 자규루가 자리하고 있다. 자규루는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 생활을 하던 시기 잠시 머물렀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단종은 이 누각에 자주 올라 자신의 심정을 담은 자규시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 별마로 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별(Star)과 마루(정상), 로(고요할 로)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천문대는 시민천문대 가운데서도 뛰어난 관측 환경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며,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천문대에는 지름 800mm 규모의 주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 망원경이 설치돼 달과 행성, 별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 돌개구멍
돌개구멍은 일반적으로 ‘포트홀(pot hole)’로 알려져 있으며, 구혈이라고도 불린다. 이 지형은 암반의 오목한 부분에서 물이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와류 현상으로 만들어진다. 물과 함께 흐르는 모래와 자갈이 소용돌이를 이루며 암반을 지속적으로 마모시키면서 형성되는 것이 돌개구멍이다.
#최경진 #천문대 #봉래산 #돌개구멍 #청룡포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20세 김소영…검찰, 신상 공개 - 강원도민일보
- '우승 후 털어놓은 속마음' 미스트롯4 1위 '이소나' 단독 인터뷰 - 강원도민일보
- ‘왕과 사는 남자’ 표절 의혹 제기에 제작사 “사실무근” - 강원도민일보
- ‘줄 땐 언제고…’ 직불금 수백만원 환수 통보에 농민 “부당” - 강원도민일보
- [인터뷰] 고향 춘천에서 분식집 공약 지킨 이소나 “많은 응원으로 치유” - 강원도민일보
- 춘천 거주 선택 ‘자매 성폭행범’ 노영대 10년간 야간 외출 금지 - 강원도민일보
- “버티면 지원금” 강원 인구감소지역 12곳 ‘청년 근속’에 돈 얹는다…도약장려금 개편 - 강원
- 캐나다서 160억원 잭팟 터진 한인…“어머니 뵈러 한국 갈것” - 강원도민일보
- 제2 인생 정선서… 수도권 5060 사로잡은 ‘기본소득’ - 강원도민일보
- “학식 먹으려 오픈런” 고물가에 허리띠 조이는 대학생들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