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포항에 나타난 '기호 2번 윤석열'…빨간 점퍼 벗은 사연?

이성대 기자 2026. 3. 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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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그곳에선 여전히 윤석열이 돌아다닌다 >

오늘 제목이 좀 기네요.

지방선거 80여 일을 앞두고요.

윤석열이란 이름 석 자가 선거판에 등장해서 지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같이 보시면요. 국민의힘 기호 2번을 달고 윤석열이란 이름을 크게 새긴 빨간색 국민의힘 선거복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시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시식하는 듯한 장면이죠.

또 오른쪽에는 마침 태극기까지 걸려 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상당히 익숙한 바로 그 사람,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아니냐라고 착각할 수 있는 장면인데 알고 보니까요.

사실은 이게 포항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동명이인 윤석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도 오늘 기사는 내용은 못 보고 사진은 봤어요. 그런데 경북 포항이면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전통적으로 좀 크다라고 평가받는 곳인데 윤석열 예비후보를 포항 시민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기자]

직접 윤석열 후보와 통화를 해 봤습니다. 상반된 반응이 있다고 하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무소속 포항시의원 예비 후보 : 제가 다녀보니까요 '이름 바까고 오너라' 이런 사람도 있고, 내를 모르는 분은 '이 사람이 뭐 선거에 이용하려고 이름을 바꿨냐' 묻는 사람도 있고…'우리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해명도 하고.]

[기자]

다만 지금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등록했다가 최근에 무소속 출마로 바꿨습니다.

물어보니까 당 상황도 어렵고 또 공천 발표를 기다리다 보면 선거운동이 늦어질 수 있다라는 이유를 들었는데 국민의힘과 절연한 셈이죠.

말 나온 김에 지금 윤석열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절윤 목소리를 알고 있다면서도 자신의 이름과 똑같아서 들을 때마다 복잡한 심경이 느껴진다 이렇게 또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에는 동명이인이 꽤 있죠.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은진 김경연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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