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동결 광주 시내버스 요금 250원 인상 추진
정상아 기자 2026. 3. 13. 14:27
시 버스정책심의위 결정…물가위원회 거쳐 6월 시행 예정
광주 시내버스. 연합뉴스

지난 10년간 동결됐던 광주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13일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안은 현재 성인 교통카드 요금 기준 1250원을 1500원으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광주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16년 이후 1250원으로 동결돼 전국 특·광역시 중 최저 수준이었다.
서울·인천·대구·대전은 1500원, 부산은 1550원 수준이다.
시는 유가 급등, 인건비 상승, 준공영제 등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적정 요금 인상과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요금을 인상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상안은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유가 불안정, 물가 상승 등으로 시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시행 시기 등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물가위원회에서 이런 부분을 반영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