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팡파르'...달집태우기.횃불대행진 부활

좌동철 기자 2026. 3. 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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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주들불축제가 개막했다.

13일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막이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개막 공연은 들불,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디지털 횃불 등반, 축제히스토리 영상 상영, 희망불 맞이, 달집 점화,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또한 탄소중립 스탬프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체험, 새별오름 트레킹, 제주들불축제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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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별오름에서 새로운 희망.상생의 불꽃 지펴
미디어아트쇼 ‘디지털 불놓기’ 빛의 무대로 대미 장식
13일 제주들불축제가 개막한 애월읍 새별오름 전경.

2026 제주들불축제가 개막했다.

13일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막이 열렸다.

행사 첫날에는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와 집줄 놓기, 제주 전통 가문잔치, 시니어 패션쇼, 마상마예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개막 공연은 들불,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디지털 횃불 등반, 축제히스토리 영상 상영, 희망불 맞이, 달집 점화,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미스터트롯3에서 우승한 가수 김용빈이 무대에 올라 새별오름의 밤을 달군다.

14일 축제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 새봄, 새희망 묘묙 나눠주기, 목장길 에코 트레일런, 제주민속놀이 전국대회, 제주민요 공연, 제주시민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의 대미는 오후 6시 도내 전 지역의 민속보존회가 펼치는 희망기원 풍물대행진으로 길트기를 한다.

많은 참가자들이 불꽃을 들고 이동하는 '횃불대행진'과 액운을 쫓고 희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로 새별오름에 불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새별오름 전면에 미디어아트쇼인 '디지털 불 놓기'가 불의 향연을 선사한다.

디지털 장비와 영상 품질을 높인 특수효과로 오름 전체를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시키며, 압도적이고 경이로움을 선사하게 된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인기 밴드 자우림 공연이 장식한다.
제주들불축제 입구에 마련된 상생장터에 방문객들이 찾은 모습.

축제장 입구에는 우수 농수축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생장터'가 마련됐다.

또한 탄소중립 스탬프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체험, 새별오름 트레킹, 제주들불축제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몸국과 고사리육개장, 돔베고기, 빙떡 등 제주 전통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오랜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덧붙인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셔틀버스는 ▲제1노선 종합경기장→한라대→새별오름 ▲제2노선 애월체육관→새별오름 ▲제3노선 서귀포 제2청사→천제연 입구→새별오름 등 3개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오전 10시 첫 차를 시작으로 1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026 제주들불축제에서는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를 다시 선보인다. 사진은 2023년 열린 제주들불축제 모습. 제주시 제공
제주들불축제 현장에 설치된 말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