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인호 전 산림청장 송치…피해자 6명 전치 2~3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버스를 추돌하는 등 교통사고를 내고 면직된 김인호 전 산림청장(62)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김 전 청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50분께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기사거리에서 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버스를 추돌하는 등 교통사고를 내고 면직된 김인호 전 산림청장(62)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김 전 청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50분께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기사거리에서 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혐의다.
그는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 좌측에서 정상 주행하던 버스와 SUV를 잇따라 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김 전 청장 승용차가 급히 달리다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한 시민을 들이받을 뻔한 아찔한 모습도 담겼다.
김 전 청장은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향해 "산림청장"이라며 스스로 공직자 신분을 밝혔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정자동에서 차량을 몰기 시작해 1㎞가량 주행했다"는 진술도 덧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김 전 청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0%~0.079%)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이튿날인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 행위를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권면직 조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버스 승객과 SUV 탑승자 등 피해자 15명 중 전치 2~3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당한 6명으로부터 진단서를 접수받았다.
김 전 청장은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등을 지내다 현 정부 출범 후인 작년 8월 산림청장으로 임명됐으나 이 사건으로 약 6개월 만에 옷을 벗었다.
그는 산림청장 임명 과정에서 현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고위 공직자를 직접 추천받겠다며 개설한 '국민 추천제' 홈페이지에 자신을 추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관계 거절 땐 난동, 5살 아들엔 군대식 체벌"…교사 아내 눈물의 호소
- 유재석, 故최진실 딸 결혼에 축의금…"킹갓제너럴, 말도 없이 전달"
- '비키니 여성과 투샷' 약혼남, 파혼 통보…"예식 위약금 5000만원 떠넘겼다"
- 10년 전 묻어둔 주식 1억으로 집 마련한 소유…"SK하이닉스면 53억 수익"
- "월급 못 받아 알바로 버틴 직원을 공격?"…MC몽 폭로전, 퇴사자까지 '항변'
- 수익률 1200%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송도 본사 가서 큰절"…무슨 종목?
- 강성연 재혼 남편 공개…함께 방송 출연한 '뇌비게이션 신경 전문의'
- "삼전·하닉 얘기하면 가만 안 둘 것"…회사 단톡방, 부장의 '살벌 경고'
- 시중 들어주는 보모에게 아파트 준 남성…그는 슈퍼마켓에서 10년째 생활
- "전 여친에게 복수하려고"…침 뱉고 핥은 감자튀김 판 맥도날드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