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부산 보궐·이준석 경기지사 출마…보수재건 삼각편대"

[파이낸셜뉴스]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차기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보수재건의 삼각편대'로 규정하며 연대 및 출마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잃어버린 보수의 유능함을 되찾는 데 그치지 않고 보수를 국가중심 세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검증 받은 인물들”이라며 이들이 전면에 나서야 비로소 보수 진영이 국가 중심 세력으로 부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세훈은 서울시장, 한동훈은 부산 보궐선거, 이준석은 경기도지사로 출마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러한 구도가 형성되면 극우와 극좌를 동시에 밀어내고 정치의 중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의 칼럼 '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손잡고 나서길'을 인용하면서 세 인물의 공통분모로 '반(反)계엄·반(反)음모론' 노선을 꼽았다.
조 대표는 "오세훈(60대), 한동훈(50대), 이준석(40대)은 세대와 개성이 다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와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대했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한 뒤 한 전 대표와 이 대표에 대해 "민주당을 공격하는 데 가장 날카로운 무기인 말과 글을 갖췄으며 대중적 인기도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세 사람이 다른 지역구에 출마해도 존재만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세 사람이 손을 잡지 않아도 잡는 것만큼 효과가 있기 위한 대전제는 이번 지방선거가 만든 큰 무대를 피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관중이 모이는 무대는 있는데 가수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잊혀질 수밖에 없다. "세 사람이 서울, 경기, 부산이라는 승부처에 각각 출격하는 것만으로도 보수재건의 기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3인에 집중되는 관심으로 해서 장동혁 극우파의 존재감은 희미해질 것이다. 저절로 세 사람이 보수재건의 세 기수가 되는 것”이라면서 “이 세 사람을 한 플랫폼으로 묶는 방법은 어렵지만 각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해도 주장하는 바는 같을 수밖에 없다”고 봤다.
조 대표는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세 사람의 집합개념은 이재명 정청래 조국의 집합보다 참신하고 유능하다”면서 “보수궤멸을 어떻게 타개하느냐로 고민하다가 나온 ‘보수의 3각편대’ 구상이 행동하는 다수를 일깨워 한국 현대사의 한 생리인 역전 드라마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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