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윤 어게인' 정리 거부…오세훈, 연이어 공천 신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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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걷잡을 수 없는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절윤 실천의 핵심 조건으로 요구받은 인적 쇄신과 친한동훈계 징계 철회를 사실상 거부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천 추가 신청에도 응하지 않으며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8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위해 이날 하루 서울시장과 충남지사 후보자 추가 공천 신청을 다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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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추가접수도 보이콧
◇ 출마 의지는 유지…당 압박 지속

국민의힘 내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걷잡을 수 없는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절윤 실천의 핵심 조건으로 요구받은 인적 쇄신과 친한동훈계 징계 철회를 사실상 거부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천 추가 신청에도 응하지 않으며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장동혁, 당내 요구 모두 묵살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모든 징계 사건에 대해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추가 논의를 하지 말아 달라고 윤리위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의원 등 친한동훈계 인사에 대한 징계 철회 요구는 거절하면서, 자신과 가까운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윤민우 윤리위원장 등 당내 친장동혁 계열 인사 정리 요구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당내 갈등보다 대여투쟁에 집중하자며 전선을 밖으로 돌리자고 했지만, 당내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장 대표의 지시로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탈당 권유를 받았던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한 징계 절차가 중단되는 등 '윤 어게인' 세력과의 거리두기에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친한계 진종오 의원은 절윤 결의문은 국민을 가볍게 보는 행위에 불과했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오세훈, 추가 접수도 거부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8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위해 이날 하루 서울시장과 충남지사 후보자 추가 공천 신청을 다시 받았습니다.
김 지사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는 것은 자신의 정치 방식과 맞지 않는다며 공천 신청을 마쳤습니다.
반면 오 시장은 이날도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절윤 결의문 이후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실행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장동혁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기존 노선에 집착하는 인사 두세 명이라도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전달될 때,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며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과 상징적 인적 청산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 출마 의지는 유지…당 압박 지속
다만 오 시장은 출마 의지 자체는 꺾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선거에 불참하려는 것 아니냐는 억측이 있지만 선거에 참여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서울은 중요한 지역이라며 추가 접수 여부를 공관위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 공천 접수 기간이 또 한 번 연장될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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