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처럼 면역력 강화 돕는 도라지... 환절기에 먹으면 기침감기 줄어들어 [한의사 日 건강꿀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2월 말부터 날씨가 따뜻해져 겨울이 다 끝난 줄 알았다.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이번 겨울에는 독감이 창궐해 고열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았다면, 3월 꽃샘추위에는 유독 기침 감기 환자가 많은 듯하다.
이처럼 기침과 가래, 기관지염으로 고생할 때 우리 조상들은 도라지(사진)를 가까이하며 이를 이겨내곤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2월 말부터 날씨가 따뜻해져 겨울이 다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3월 초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방심하던 이들에게 매서운 꽃샘추위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이번 겨울에는 독감이 창궐해 고열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았다면, 3월 꽃샘추위에는 유독 기침 감기 환자가 많은 듯하다. 이처럼 기침과 가래, 기관지염으로 고생할 때 우리 조상들은 도라지(사진)를 가까이하며 이를 이겨내곤 했다.
한약재로서 도라지는 '길경(桔梗)'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약초다. 매운맛과 쓴맛이 함께 나타나는 길경은 염증을 제거하고 열을 내려주며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특히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혀 기침을 줄여주고 점액 분비를 조절해 가래를 묽게 만들어 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폐 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에서 길경은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 약재다.
꽃샘추위가 심한 이번 봄 감기처럼 목이 칼칼하고 기침과 가래가 잦을 때,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길경탕(桔梗湯)이나 길경패독산(桔梗敗毒散) 등을 복용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길경에는 다양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사포닌은 인삼의 사포닌과 유사한 구조를 지녀 면역력 강화, 항염증,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중 항염 작용으로 유명한 '플라티코딘 D' 성분은 길경의 대표적인 사포닌이다. 각종 피부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 만성 염증성 질환에 효능이 좋다.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도 다년근 도라지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 질 좋은 도라지는 인삼에 필적할 만큼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도라지를 약으로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로 우려 마시는 것이다. 깨끗이 씻은 도라지를 얇게 썰어 잘 말린 뒤 물에 넣고 달여 마시면 된다. 이때 꿀이나 대추를 첨가하면 맛이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기관지 보호 효과도 커지며, 생강을 곁들이면 약효가 훨씬 강력해진다.
도라지를 꿀에 절여 숙성시킨 '길경청'은 폐와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아침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섭취하면 목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와 기침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강동길동매일365한의원 이마성 대표원장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스 아저씨' 박동빈, 상가 식당서 숨진 채 발견…향년 55 (종합)
- "우리 아들 수익률이 나보다 좋네"…용돈 모아 불리는 '10대 개미들' [개미의 세계]
- 김신영 8년 연애 후 결별 "전 남친 어머니 아직도 김치 보내줘"
- 국힘·韓 "유권자가 벌레냐"…'하정우 손털기 논란' 협공
- "다 망할 때 나는 부자 될 것"…'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섬뜩한 경고
- "1800만원 넣으면, 2200만원 된다는데"…청년미래적금 가입해볼까[금알못]
- '130만닉스' 찍었는데…"추격 매수 멈춰라" 경고 나왔다, 왜?
- 김원훈 "축의금 1위 하객은 신동엽, 거의 1억 냈다"
- "모두가 200만닉스 말하는데"…'용감한' BNK,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 '기술의 혼다'도 철수…한국, '일본차 무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