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매출의 30%, 모바일 캐주얼로…유저·주주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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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핵심 신성장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 내년부터 전체 매출의 30%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열린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달성이 목표로 이 중 30%, 1조5000억원을 모바일 캐주얼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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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신사업 모바일 캐주얼, 영업이익률 "최대 20%"
"월급 주는 건 고객…주가 '통곡의 벽' 깨고파"
![엔씨소프트 경영진들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열린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병무 공동대표(왼쪽), 아넬 체만 센터장(화면), 홍원준 CFO(오른쪽). [출처=엔씨소프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552778-MxRVZOo/20260312161056514rrde.jpg)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핵심 신성장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 내년부터 전체 매출의 30%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열린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달성이 목표로 이 중 30%, 1조5000억원을 모바일 캐주얼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70%는 '리니지' 등 레거시(Legacy) 지식재산권(IP)과 신작으로 실적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그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포함해 레거시 IP 고도화, 신규 IP 확보 등을 '세 가지 필러(pillar·기둥)'로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캐주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이를 위해 엔씨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개발·퍼블리싱·데이터·기술 역량을 통합한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한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 스튜디오를 확보했다. 무빙아이(슬로베니아)·리후후(베트남) 등이다. 최근에는 독일 모바일 캐주얼 보상 플랫폼 '저스트 플레이'를 인수해 생태계의 핵심 엔진을 구축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수익성 확보도 자신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저스트 플레이 플랫폼과 개발 스튜디오가 결합됐을 때의 숫자를 예측해 보면 보수적으로 봐도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5%, 10% 중반대까지 충분히 나왔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도 "성장 국면에서 UA(이용자 확보)에 (마케팅 비용을) 쓴다면 모바일캐주얼 게임의 영업이익률은 10% 초반까지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국면으로 간다면 최대 20%까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박 공동대표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임원이나 개발팀을 만나면 '월급을 주는 건 사장이 아니라 고객들'이라고 각인시키고 있다"며 "저희가 소통하지 않는다, 마음대로 게임을 운영한다는 불만을 최소화하고자 이전보다 급격하게 소통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작년부터수익모델(BM)도 과거와 다른 BM을 선보였다"며 "지금부터 나올 게임들은 페이투윈(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구조)을 거의 넣을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라고 했다.
주가에 대해서 박 공동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좋은 뉴스가 있고 실적이 괜찮아져도 주가가 24만원만 넘으면 공매도 세력이 와서 일부 주주들이 23만~24만원대를 '통곡의 벽'이라고 한다"며 "이번 기회에 통곡의 벽을 깼으면 좋겠다는 게 단기적인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 CFO는 "자사주는 상법이 개정됐기때문에 소각이 디폴트(기본)"이라며 "분기 배당에 대해서도 이사회에 올렸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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